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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을 받아도 괜찮다
윤혜린 기자  |  bluesprinyoon@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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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2  22: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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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에게 인정받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 여기며 살아왔다. 그래서 학교나 직장에서 인정받는 일원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주체적인 잣대보다 성공이라는 사회의 기준에 맞춰가느라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이런 삶은 행복을 가져다주기보단 오히려 허망함과 공허함 같은 부정적인 감정만 남긴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타인의 반응 때문에 내면의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는 심리적 콤플렉스인 것이다. 이들은 주로 말을 잘 듣는 것이 좋은 것이라 판단한다. 반면 착하지 않은 것은 말을 안 듣는 것으로 규정하는데, 이는 타인의 판단을 내 판단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착하지 않으면 사랑받을 수 없다는 믿음이 타인의 눈치와 타인의 요구에 순종적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하지만 타인의 눈에 나를 맞추기만 한다면 끙끙 앓는 속은 해결되지 않는다. 모든 문제에 대해 항상 나를 탓하기보다는 가끔 남을 탓하는 것도 필요하다. 매번 착하다는 칭찬을 원하기 보다 때로 미움받을 용기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베스트셀러 책 <미움받을 용기>는 결국 모든 것은 용기의 문제라고 말한다.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일 뿐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고. 우리 안에 변하고자 하는 용기,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용기가 있다면 현재는 달라지고 진정한 행복과도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힌다면 그것을 부정하고 벗어나는 용기도 필요하다.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위축되고 틀어박혀 있기만 한다면 그건 나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나를 외롭게 만드는 일이다.
3월이 되고 개강을 하면 새로운 시작을 앞둔 설레는 마음으로 한 두가지 다짐이나 목표를 정하곤 한다. 필자의 이번 학기 목표는 거창하고 대단한 것보다 나를 더 사랑하기로 정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 그야말로 나를 더 돌아보고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진지하게 돌아보는 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것이 내 청춘에 가장 바람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닐까.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 이제 자유로운 삶을 위한 용기의 첫 발을 내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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