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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U리그 리뷰] 광운대, 원광디지털대 상대로 8-2 대승, U리그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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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5  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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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가 U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광운대는 24일(금) 오전 10시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17 U리그’ 3권역 1라운드 원광디지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김동현의 해트트릭과 변수호, 조석영, 이현민의 추가골을 묶어 8-2 대승을 거뒀다.

[선발명단]

광운대는 최전방에 변수호가 나섰고 김동현과 박재민이 뒤를 받쳤다. 황동준, 박준영, 양태렬, 박성우가 중원을 형성했고 최현빈, 김한성, 황태원이 스리백을 맡았다. 골문은 문경건이 지켰다.

   
 

[전반전] 과감한 전술 변화, 전반 초반부터 불 뿜은 광운대

광운대는 지난 2월 경남 통영에서 열린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40강 조기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이에 광운대 오승인 감독은 즐겨 썼던 4-2-3-1 포메이션을 대신해 스리백을 선택하며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수비 안정과 측면 공격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승부수였다.

완전히 다른 축구를 보여주겠다던 오 감독의 약속은 공수표가 아니었다. 경기 초반부터 거센 전방 압박을 펼친 광운대는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채며 점유율을 늘려갔다. 결국, 전반 18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변수호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일격을 당한 원광디지털대는 전반 23분 상대 코너킥 상황을 틈타 역습을 시도했으나 문경건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극복한 광운대는 전열을 정비한 뒤 맹공을 퍼부었다. 공격의 중심은 김동현이었다. 김동현은 전반 27분 박성우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성공했고, 전반 34분 변수호의 스루 패스를 받아 다시 골문을 열었다. 이어 김동현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해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김동현은 전반 38분 황동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광운대로 기울었다.

[후반전] 원광디지털대의 추격, 일말의 희망마저 꺾어 버린 광운대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원광디지털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대현을 빼고 배준오를 투입했다. 이에 질세라 광운대 역시 김한성을 불러들이고 조석영을 내보냈다. 선수 교체 효과는 원광디지털대가 먼저 빛을 발했다.

     

   
 

원광디지털대는 후반 3분 우성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장선웅이 성공시키며 반격에 나섰다. 이어 교체 투입된 마희준이 후반 20분 헤딩 골을 작렬시키며 광운대 벤치를 긴장에 빠트렸다. 그러나 광운대는 더 이상의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28분 교체 투입한 조석영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어 광운대는 후반 38분 박성우의 측면 돌파에 이은 이현민의 쇄기골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광운대의 골 행진이 멈추지 않았다. 조석영은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는 광운대의 8-2 완승으로 끝났다.

[경기 후 인터뷰] 광운대 오승인 감독 “앞으로도 스피디한 축구 선보이도록 할 것”

개막전 승리를 이끈 광운대 오승인 감독은 “춘계연맹전 이후 빠른 템포로 상대를 몰아치는 전술 변화를 시도했는데 효과가 적중했다.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선수들이 잘 적응해 만족스럽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광운대의 다음 상대는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팀인 고려대다. 이에 오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도 템포와 스피드를 얼마나 조절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 고려대가 만만한 팀이 아니지만 오늘 같이 스피디한 경기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운대는 오는 31일(금) 16시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2017 U리그’ 2라운드 고려대와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글=이종성, 사진=최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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