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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극장의 미래, 어디로?
이해리 기자 강승우 기자 민하정 기자 한건주 기자  |  goflrjf123@kw.ac.kr seungwoo9497@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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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2  12: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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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재학생 1,370명이 참석한 학생총회가 열렸다. 이날 학생총회에서는 의결 안건, 심의 안건, 복지요구안 및 기타 안건들을 다뤘는데, 그 중 의결 안건인 체육관 설립 안건에 대한 논의가 가장 뜨거웠다. 체육관 설립 안건은 세 가지로 나눠져 의결이 진행됐다. 세 가지 안건 중 A안은 체육관 설립을 그대로 진행하자는 것이고 B안은 노천극장을 없애면서 코트 확장, 보수 공사와 함께 추가 복지 확충으로 복지관 전체 외벽 공사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참빛관 지하 주차장의 일부를 동아리 및 소모임 자치 활동에 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안건이다. C안은 현 노천극장을 유지하자는 것이다. 지난 학생총회 때 제44대 총학생회 ‘더 그린’(이하 더 그린) 김성진(동북아통상학부·13) 총학생회장은 각 안건들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먼저 A안은 날씨에서 자유롭고 냉난방 시설이 갖춰진 운동 시설 및 행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실기 전공 수업과 교양 수업이 가능한 점, 노천극장 안전 문제에 대한 대안이 생긴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획처 측에서 2주기 구조조정평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이를 1년 앞둔 상황에서 부채가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또한 이로 인해 추후 등록금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학교 측의 의견도 있다. B안은 노천 바닥 평지화 작업을 통해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참빛관 지하를 활용해 기존의 동아리 및 소모임 시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으며 추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생활체육학과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방안이다. 마지막 C안은 문화 공간과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운동장의 부재에 대한 대안이 없어 운동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 이후 의결 결과 총 1,214표 중 A안 550표(45.3%), B안 411표(33.9%) C안 248표(20.4%) 기권 5표(0.41%)로 A안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총학생회칙 제2장 제13조를 참고하면 “학생총회는 1/10 이상 참석으로 개회하고 참석인원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A/B/C안 모두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지 못했다. 따라서 더 그린 측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를 열어 체육관 설립 안건 표결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중운위의 입장에 따르면 체육관 설립 안건이 찬성/반대의 안건이 아니기에 이 사안을 해석하기 위해 A/B/C안에 대한 투표 과정을 총학생회 원칙대로 의결 안건으로 볼 것인지, 학생들 대다수의 의견을 구하기 위한 표결 안건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또한 B/C안의 합이 과반수 이상이기에 체육관을 짓는 것이 부당하다는 입장에 대해 중운위는 A/B안이 동일한 의견이 될 수 없듯, B/C안 또한 같은 의견으로 볼 수 없으며 A/B/C안 모두 각각의 장단점을 지닌 독립적인 선택지라고 전했다. 학생총회 당시 더 그린은 최다 득표를 얻은 A안을 결과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김성진(동북아통상학부·13) 총학생회장은 “회칙 상의 문제를 해석하기 위해 기존의 판례를 조사한 결과, 체육관 설립 안건이 가결되기 어렵다는 중운위의 의견이 있었다”며 “그에 따라 최고운영기구인 확대운영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확대운영위원회는 10일인 오늘 열릴 예정이며 그에 따른 더 그린의 추후 행보가 주목된 상황이다.< 저작권자 © 광운미디어위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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