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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배려가 더 깨끗한 광운대를 만들어요
기획팀  |  kwupress@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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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2  12: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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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울관을 시작으로 흡연부스를 설치했다. 시설적인 보완뿐만 아니라, 총학생회가 주관해 담배꽁초 줍기와 금연구역 표지판 부착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흡연자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학생들 사이에서 흡연부스의 미흡한 환풍 구조,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담배꽁초 등 흡연 관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다 성숙한 흡연문화 정착과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방안은 없는 것일까? 타 대학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타 대학과 비교하면 우리 학교의 흡연부스 현황 및 흡연구역 관리는 잘 구축된 편에 속한다. 국민대학교, 경희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숭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교는 흡연부스가 없거나 흡연부스 설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많은 학교가 예산 부담과 의견 조율을 이유로 흡연부스보다는 흡연구역을 따로 설정해 관리하고 있는 편이다. 흡연구역을 설정하는 방법은 흡연 및 금연 표시판, 흡연라인 부착 등으로 학교마다 조금씩 상이하다. 반면 흡연부스를 설치했지만 흡연 관련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학교도 있다. 건국대학교와 중앙대학교의 경우, 열 곳 이상의 흡연구역과 하나의 흡연부스를 마련해 관리하고 있다. 캠퍼스 규모와 대비했을 때, 하나의 흡연부스는 굉장히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중앙대학교는 부스의 규모가 크지 못하고 환풍기가 잘 작동되지 않다는 점에서 흡연부스의 역할이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한양대학교는 4개의 흡연부스로 많은 흡연부스를 설치했지만, 내부 환기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불만사항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흡연 관련 문제는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많은 학교에서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더 그린에게 묻는다 흡연구역 및 흡연부스는 제44대 총학생회 ‘더 그린’ (이하 더 그린)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에 본지 기획팀은 학생들을 상대로 진행한 ‘우리 학교 흡연구역 및 흡연문화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결방안을 듣고자, 더 그린 이주영(화학공학과·14) 부총학생회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흡연구역 장소의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 A. 건물마다 최소 하나씩의 흡연구역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공간에는 설치를 피하고, 최대한 인적이 드문 곳에 설치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이 가장 잘 반영된 곳은 옥의관 흡연구역이라고 생각한다. Q. 한편 복지관은 흡연구역의 범위가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 이에 대한 방안이 있는가? A. 학생복지요구안에 따르면 복지관 내부에 실내 흡연구역 설립 계획이 있었으나 법적으로 불가해 다른 대안을 고민 중이다. 복지관 경비실 옆 버스 주차 공간에 흡연부스를 설치하는 대안도 있었지만 이 경우 버스가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무산됐다. 흡연자 학생과 비흡연자 학생의 충분한 의견을 받아서 반영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겠다. Q. 사실상 현재 교내에는 새 흡연부스를 설치할 공간이 없다고 보는데 다른 대안이 있나? A. 흡연부스를 설치할 수 없는 공간에는 흡연구역임을 알리표시를 할 예정이다. 예외적으로 동해문화예술관의 경우 건물에서 가장 가까운 연구관 앞에 있는 흡연구역에 한울관 흡연부스 중 하나를 옮겨 설치할 계획이다. Q. 이외에 추가적인 대안은 없는가? A. 한울관에는 흡연부스가 존재하지만 흡연부스 밖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이 많아 민원이 많다. 이를 막기 위해 더 그린의 공약으로도 내세운 흡연부스 주변의 조경을 꾸미고, 팻말 및 스티커 등을 통해 흡연자들이 스스로 흡연을 꺼릴만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끝으로 이 부총학생회장은 “흡연자가 먼저 인식을 개선하고 교내 정해진 곳에서만 흡연을 한다면 전반적으로 비흡연자들의 불만도 줄어들 것 같다”며 결국은 흡연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흡연자들을 항한 당부의 말을 남겼다. 광운대학교 흡연구역 및 흡연문화에 대한 설문조사 설문조사 결과, "우리 학교의 흡연구역 혹은 학생들의 흡연문화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신 적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7%가 “예”라고 답했다. 많은 학생들이 우리 학교 내의 흡연 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불편함을 느낀다고 응답한 학생들을 상대로 진행된 "현재 우리 학교에서 흡연구역 조성/개선 이 가장 시급한 곳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복수응답 가능) 라는 질문에 “노천극장”이 1순위로 뽑혔다. 그 다음으로는 복지관, 기타, 동해문화예술관, 신축도서관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비율을 보면 모든 항목에서 20%이상 흡연구역 조성 및 개선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마지막으로 우리 학교 흡연구역 / 흡연문화에 대한 의견 혹은 개선방향을 물어본 질문에는 "흡연자들의 인식개선, 흡연부스 설치 및 흡연구역 이동, 건강한 흡연문화 캠페인"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광운미디어위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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