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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견연구자 사업’에 선정된 박봉주 교수를 만나다“내 몸보다 세포가 더 중요하죠”
윤혜린 기자 정주홍 수습기자  |  bluesprinyoon@kw.ac.kr ae20hong@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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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01  09: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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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우리 학교 전자바이오물리학과 박봉주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7년 중견연구자 사업에 선정됐다. 중견연구자 사업은 글로벌 리더의 육성을 위해 개인 연구자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과제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게끔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3년간 총 3억 원을 지원받게 된 박 교수는 “안정적인 연구비를 지원 받게 돼 하고 싶은 연구에 매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따라서 박 교수는 *광활성을 이용해 **모유두 세포의 증식 및 모발 성장 촉진에 관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박 교수는 해당 연구의 시작 동기를 묻는 질문에 “기존에 빛을 이용한 항암치료 연구를 진행했었는데, 빛을 이용하여 조직재생에도 활용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가 이번 연구에 기인했다”며 “빛을 이용한 연구는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치료와 세포를 살려내는 조직재생에 모두 활용돼 양면성이 있어 이러한 두 가지 기능에 의해 이번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빛을 이용한 항암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연구지만, 빛과 나노 생체재료를 이용해 세포를 활성화시켜 조직을 재생하고, 이것을 모발에 적용시켜 발모를 촉진시키는 아이디어는 획기적이다. 이러한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연구자 선정에 있어 빛을 발했다고 보인다. 현재 항암치료는 항암제와 방사선을 이용해 치료를 하고 있지만, 항암제의 독성과 방사선 피폭에 따른 부작용이 심해 암세포가 변이될 경우 항암제가 활성화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빛과 나노물질을 이용해서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암세포를 죽이는 것은 물리화학적인 방법이라 부작용이 따로 없다는 큰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이 분야에 대한 성공적인 연구가 이어진다면 항암제에 따른 부작용을 완화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연구의 진행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박 교수는 “세포를 살리는 실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직재생과 세포 활성화를 위한 조건을 잡아야 하는데 정상적인 빛 처리 조건을 찾는 부분이 힘들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박 교수는 모발을 형성하는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발모의 촉진을 가져오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가장 큰 연구 목표로 삼고 매일매일 세포를 관찰하며 계속해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박 교수는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최근 이슈된 사건들만 따라가기 보다 좋아하는 분야가 있으면 하나에 꾸준하게 매진했으면 좋겠다”며 “아직 젊기 때문에 한두 번 겪어보고 금방 포기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판단이며 오랫동안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전했다. *빛에 의해서 가지각색으로 달라지는 생물의 운동 중에서 운동의 속도가 광강도에 따라 변하는 현상 **끝에 있는 작은 돌기조직으로 대부분은모발을 형성시켜 주는 특수하고 작은 세포층이며 모발 성장을 위해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혈관과신경이 몰려있다.< 저작권자 © 광운미디어위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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