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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극한직업,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신현우 편집장  |  harryshin96@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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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5  09: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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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선은 기존 예정일에 이뤄지지 못했다.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사태라는 비극으로 인해 대통령선거는 5월에 이뤄진 것이다. 대통령 탄핵은 단숨에 일어난게 아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과 헌법재판소에서의 판결은, 재론이 없는 판결이라 생각하면 다르겠지만 국정 공백의 기한으로 생각하면 너무 길었다. 어찌됐든 헌정 사상 초유의 혼란 속에서 대선은 진행됐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나온 이번 대선은 문재인이라는 대통령을 탄생시켰다. 투표율 77.2%라는 엄청난 국민적 관심을 받은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41.1%를 득표해 1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2위와의 득표차가 가장 큰 선거였다고 하지만 지지자보다 반대자가 더 많았다는 것은 대통령 문재인과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한다. 대통령 후보를 낼 수 없다고 평가되던 자유한국당에서는 홍준표 후보의 특유 입담과 보수의 집결로 24%를 득표했고 정치계에 빛나는 혜성으로 등장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새정치를 바라는 사람들의 집결로 21.4%를 득표했다. 이들에게 투표한 사람들을 모두 대통령 문재인의 반대자로 볼 수는 없지만 대통령 후보 문재인을 최고로 선호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어느 때보다 2위와의 득표차가 컸고 여론조사 시작 시점부터 계속해서 선두를 달리던 후보라 오랜 기간의 선거 불복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럼에도 열성적인 지지자들은 아쉬움에 현실 부정으로 선거 불복 현상을 보일 수도 있다. 사실,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언제나 선거 불복 현상은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디지털을 이용한 행정체계가 최고라고 손꼽히고 이번 대선에도 여러 나라에서 개표 체계를 배우러 참관 및 연수를 했다. 정말 이번부터라도 낙선 당이나 낙선한 후보가 주체적으로 하는 장기간 선거 불복 현상은 반드시 없어져야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 없이 바로 대통령으로서의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내각 구성을 성공적이면서도 조속히 이루길 바란다. 그리고 너무나 길게 느껴졌던 국가 정상의 공백 기간 동안 하지 못한 정상회담을 포함한 외교를 하루빨리 진행해야 할 것이다. 탄핵정국의 국정 공백 기간 동안 우리는 개성이 강한 주변 국가의 정상들에게 너무 외면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취임 후 백일은 세상의 어느 국가 정상에게나 중요한 이벤트다. 하지만 전임자의 탄핵으로 인해 흔들렸던 외교·안보를 안정화하고 누가 당선됐든 과반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의원수를 보유한 집권당의 현실상 19대 대통령은 아시아의 ‘극한직업’으로 불렸다. 그러기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백일은 정말 의미가 남다를 것이다. 필자는 늘 이렇게 말한다. 선거 전에는 후보가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가를 파악하고 당선 후에는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자고. 대통령이 선거기간 동안 늘 말한,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이루길 바란다.< 저작권자 © 광운미디어위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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