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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센터백’ 박승희, “팀에 헌신하는 파이터형 수비수가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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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8  11: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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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스/ 글 서창환 미디어영상 13' 사진 윤기훈, 서창환]

‘새내기’ 수비수 박승희가 더 큰 꿈을 품기 시작했다.

박승희가 선발 출전한 광운대는 5일(목)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2018 U리그 3권역 2라운드 동원대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광운대는 전반 6분 송찬승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들어 변수호, 강민재, 박승희, 김한성이 골을 터트려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리그 첫 선발 출전한 박승희의 활약이 돋보였다. 짝을 이룬 최선웅과 함께 안정적으로 수비 라인을 이끌었다. 187cm의 제공권을 살려 후반 43분엔 직접 헤더골을 성공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박승희는 아르마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팀에서 주전 수비수인 (조)석영, (황)태원 형이 부상과 퇴장 징계를 당해 대신 뛰었다. 리그 첫 선발 출전이라 긴장을 많이 했지만, 한 발짝 더 뛴다는 생각으로 임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동원대 경기 출전 전까지 내가 출전하면 광운대가 모두 패배했다. 그럴 때마다 선배들이 패배의 아이콘이라고 놀렸는데, 동원대 경기를 끝으로 징크스를 털어버려 시원하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통진고 출신인 박승희는 대형 센터백으로 자라날 기대주로 손꼽힌다. 경험은 일천하나 안정적인 수비 리딩을 바탕으로 좀처럼 위험한 장면을 드러내지 않는다. 187cm 장신임에도 스피드가 있어 상대 공격수를 쉽사리 놓치지 않는다. 경기 이후 오승인 광운대 감독 역시 “속도가 워낙 빨라 웬만한 공격수는 따라 잡는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박승희의 우상은 전북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했던 손승준 통진고 코치다. 대개 어린 선수들이 해외 유명 선수들을 롤모델로 꼽는 점을 생각하면 궁금증이 든다. 옛 스승을 롤모델로 꼽은 이유에 대해 박승희는 “코치님이 선수 시절에 파이터형 수비수였다. 앞으로 나가서 상대를 기죽이고 동료들을 편하게 해줬다. 저 역시 코치님의 그런 모습을 닮고 싶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원대전은 선배들의 부상과 징계로 갑작스레 출전하게 됐다. 항상 준비된 모습을 보여줘 언제든지 100%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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