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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신문보도/취재
소통 통해 학생들과의 거리 좁히는 유지상 총장전례 없는 총장 행보에 학생들 기대 커져
민하정 기자, 김수빈 기자  |  NaZung@kw.ac.kr, sgm05190@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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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4  09: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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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학교 총장. 유지상 총장은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1월 취임한 유지상 총장은 총장 후보 당시 내건 공약 중 하나인 학교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며 친밀감을 형성하고 있다.

유 총장은 지난 320광운 새내기들과 햄버거 Talk Talk’를 진행해 신입생들과 햄버거를 먹으며 학교의 고충과 진로, 학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보통의 총장 간담회와 다르게 간식을 먹으며 가벼운 대화를 유도해 총장에 대한 어려움을 낮추고 친밀감을 끌어올렸다.

유 총장의 소통 릴레이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달 20일 교내 처장단, 총학생회 및 중앙운영위원회와 함께 노천극장 풋살장에서 풋살 경기가 진행됐다. 테이블 석상의 딱딱한 분위기 속 진행되는 회의를 타파하고 스포츠 경기를 통한 친밀감 형성이 주목할만한 점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엔 치킨과 콜라를 먹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유 총장은 학교 운영에 대해 편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풋살 경기에 참여한 주성준(경영13) 경영대 회장은 평소 딱딱한 회의에서 벗어나 함께 호흡하니 총장님께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학교 구성원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날 경기를 관람한 송찬(행정12) 학생은 총장님이라면 먼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만나 뵈니 친근하다고 전했다.

유 총장의 소통 릴레이와 더불어 광운 소통 시스템 총장과 함께가 도입됐다. 총장과 함께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총장과 교직원 및 교수들에게 바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20일 동안 200명의 구성원이 청원하면 총장 및 보직 교수가 답변하게 돼 있다. 실제로 도입된 지 한 달 만에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15개의 청원이 올라왔다. 그 중 2개의 청원이 200명을 넘었으며, 현재 1개의 청원에 대해 학교 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청원의 내용은 교내 흡연부스 설치 및 재배치로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게 건강한 캠퍼스를 만들어 달라는 내용이었다. 학교는 2개의 흡연구역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라며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유 총장은 이런 시스템을 통해 모든 구성원들이 학교 운영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구축해 학교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 총장은 매주 1회 처장 회의를 진행하고 회의록을 유캠퍼스에 공개하고 있다. 이는 유총장의 교수 재직 시절 소통의 부재로 인해 교내 구성원들이 정보를 알지 못해 답답했던 경험에서 비롯됐다.

지금까지 이뤄진 행사는 비공개 형식이거나 특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많은 학생들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유 총장은 모든 학생들과의 소통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리가 마련돼 있다면 갈 준비가 돼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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