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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무선인터넷 완공 후 불만 잇따라통신운영팀, 추후 개선 의사와 더불어 이용자의 협조 부탁
정주홍 기자  |  ae20hong@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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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4  09: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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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6일 교내 무선인터넷 개선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다시 시작됐다. 정보통신처에 따르면 신규 무선인터넷 장비 교체 및 *음영지역 해소 작업이 완료됐다. 완공 후 교내 무선인터넷 접속이 원활해지고 연간 3천만 원 상당의 학교 예산이 절감됐다.

신규 무선신호 ‘Kwangwoon_KT’에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최초의 등록만으로 교내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개선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와이파이가 교내 많은 곳에서 잡히긴 하지만 연결이 잘 안 된다”, “연결이 자꾸 끊기거나 인터넷이 되지 않는다는 안내가 뜬다등 무선인터넷 개선 후 접속이 힘들어진 것에 대한 불만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교내 청원 게시판인 총장과 함께에도 아직도 도서관 와이파이가 잘 작동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고 지난 10일 기준 200명 이상이 청원에 동참했다.

이와 같은 학생들의 불편에 대해 통신운영팀 소민광 과장은 신규 무선인터넷망 개통 이후 매일 모니터링 결과 지속적이거나 대용량의 데이터를 업·다운로드하는 사용자의 경우 불편함이 집중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통 후 안정화 단계로 나아가는 중이며 통신운영팀은 해당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해결책을 강구 중이다.

교내 무선인터넷 접속 관련 문제들의 가장 큰 원인은 동시 접속 사용자 증가와 무선인터넷 개통 후 대용량 사용자의 무선 대역폭 독점으로 추측된다. 예전 와이파이는 계정 로그인 방식으로 계정을 발급 받은 사용자만 이용 가능해 동시 이용자가 300명 내외였다. 하지만 현재는 암호키 입력 방식으로 편리한 접속 환경과 2G, 5G 동시 서비스의 제공으로 지난 814시 기준 동시 접속자 1,537명으로 이용자가 4배 이상 폭증했다.

대용량 사용자의 경우 한 개의 단말기에서 수십 기가바이트의 사용량을 보이는데, 이런 이용자가 중앙도서관에서만 하루 100명 이상이다. 신규 무선인터넷 개통에 따라 대용량 사용자의 사용 패턴이 중앙도서관 유선 인터넷에서 무선인터넷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소 과장은 중·장기적으로 무선인터넷 대역폭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 검토 중임을 전했다. 통신운영팀은 중앙도서관의 대용량 사용자에게 연결이 보장돼야 하는 경우나 사용량이 많을 경우 유선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용량 사용자에 대한 사용량 제한은 또 다른 민원 발생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일시적인 끊김이나 지연이 아닌 위와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무선인터넷 서비스센터(070-4456-7758)에 장애 신고를 해 즉각적인 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본지 페이스북 페이지와 에브리타임에서 진행한 설문에 참여한 99명 중 60(60%)의 학생들은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다시 시작된 지 몰랐고, 비밀번호에 대한 안내가 부족했다는 의견을 보였다. 교내 무선인터넷 서비스 완공은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최상위 배너에도 별도로 게재되고 무선인터넷 아이콘에 사용방법 링크로 공지됐다. 또한 중앙도서관 안내 스크린을 통해 추가적인 안내도 진행됐다. 이에 소 과장은 공지 당일부터 동시 접속자가 천명 이상 증가해 충분한 안내와 홍보가 됐다고 판단했으나 공지가 부족했다고 느낀 구성원이 있으므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정적인 자원으로 모든 사람의 만족을 이끌어내기는 어렵다. 현재 학교 행정 및 연구용으로 사용하는 유선 인터넷보다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무선인터넷 대역을 더 높은 속도로 운영 중이다. 소 과장은 교내 인터넷 사용자들의 만족과 편의를 위해 대용량 사용자의 유선 인터넷을 사용하고 이용자 집중 시 나타나는 끊김과 감속 등의 일시적인 현상은 양해해 주면 좋겠다며 학교에서도 좀 더 나은 이용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음영지역: 신호가 약해 전파가 잘 잡히지 않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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