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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성 인권 상담실 활성화 필요상담 요구 학생은 증가 추세인데 인력·인프라 미비
이민조 기자  |  skyj9989@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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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0  16: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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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와 비교해 교내 성 인권 상담실 상담 전문 인원이 부족하고 상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다. 서울 소재 대학 중 현재 성 인권 센터가 설립된 곳은 7곳이고, 3곳의 대학이 전담기구를 준비 중이다. 행정업무와 상담업무를 겸직하고 있는 다른 학교는 우리 학교에 비해 큰 규모와 많은 상담 인원이 있다. 하지만 우리 학교 성 인권 상담실은 공식 기구가 아니며 학교 조직도에 나와 있지 않아 상담실의 존재를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실제 학생들이 교내에서 성폭력을 겪었을 경우 상담이나 신고·접수를 하려면 학생복지처 학생 상담 센터 소속 인권 상담실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후 징계 및 후속 조치는 교내 대책위원회에서 진행된다. 이형주 전임 상담사는 “교내 성 인권 침해 사건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고, 신고는 하지 않아도 문의와 상담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사건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담기구가 생기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 인권 상담실 배치는 ‘성 인권 보호 및 처리에 관한 규정’의 강제 규정이기 때문에 우리 학교에도 성 인권 상담실이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 학교 상담실은 제대로 된 안내 간판조차 없는 상태다. 성 인권 상담실에선 성희롱·성폭력 신고 접수와 상담, 피해자 심리치료와 사건 예방 활동 업무를 하고 있다. 개인 심리 상담은 신청자에 한해 전임 상담사, 시간제 상담사와 일주일에 한 번씩 면담으로 시행되고 있다. 예방 교육은 관련 자료 제작 배포, 외부 강사의 강의가 있다. 지난 학기에는 성폭력·가정폭력 주제로 손경이 강사의 강의가 지속적으로 진행됐으며 평균 100명의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학기 손경이 강사의 ‘With you가 있어야 Me too가 있다’ 교육을 들은 서성훈(전자·18) 학생은 “성폭력이 주변 혹은 자신에게 일어날 수 있다는 위험성을 느꼈고, 올바른 성 인식을 배웠다”며 “교내 상담센터 내 성 인권 상담실이 있는지 몰랐는데 상담실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안내가 필요할 것 같다”고 소회했다. 이에 대해 이 전임 상담사는 “누구나 이곳에서 성 인권 관련 문제를 상담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겨야 하는데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학교 상담실은 상담 사건 신고·접수의 기본 역할만 하기 때문에 학교 구성원 전체의 인권 보호 예방, 성 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포괄적인 개념의 활동이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저작권자 © 광운미디어위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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