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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신문보도/취재
귀향버스 사업, 투입 예산에 비해 저조한 이용률총학 “학생 복지의 관점에서 존립을 주장하는 것이 적합”
정주홍 기자, 박세혁 수습기자  |  ae20hong@kw.ac.kr, c0mputer@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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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5  01: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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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추석연휴를 위한 귀향버스가 운영됐으며, 12개의 노선을 약 200명의 학생이 이용했다. 본 사업에 학교 예산 1,300만원이 투입됐으나 이용률이 갈수록 저조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귀향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과 본 사업 정착화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명절 연휴 학생들의 귀향을 돕는 귀향버스 사업은 재작년 총학생회 ‘필’의 공약으로 시작돼 올해도 진행됐다. 이번 귀향버스는 19개의 노선을 준비했으나 탑승인원이 5명 이하인 노선을 경유지로 통합해 12개의 노선으로 운행됐다. 총학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한 노선 당 평균 15명이 이용했으며, 이 중 이용률이 가장 높았던 노선은 30명이 이용한 광주였다. 귀향버스를 이용하는 학우들은 승차 요금이 정상가에 비교해 평균 50%정도 저렴하고, 학교 근처에서 귀향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이번 귀향버스는 설문조사를 통해 사전 수요 조사가 진행돼 학생들의 의견을 더 반영하고, 환불 방식 간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개선됐다. 또한 차장 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의 탑승여부를 제대로 파악하고 출발할 수 있도록 해 누락된 인원 없이 안전하게 운영 되도록 했다. 귀향버스 대구편을 이용한 권혁진(동문산·18)학생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학교에서 출발할 수 있어 편리했다”며 “간식도 챙겨주고 자리도 편해서 귀향버스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귀향버스는 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학교 예산 1,300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예산의 대부분은 버스를 대절하는데 사용되며, 여행자 보험 가입비, 탑승객의 간식, 사이트 운영을 위한 서버 구축비도 포함된다. 상세내역은 아직 결산이 끝나지 않아 2학기 전학대회에서 밝힐 예정이다. 학교 예산이 투입되고 총학생회가 본 사업을 정착화 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를 이용하는 학생은 전교생 중 약 2.5%에 그친다. 귀향을 하지 않는 학우를 제외한다고 해도 저조한 이용률이다. 지난달 11일에 진행된 제14차 처장회의에서 유정호 기획처장도 “귀향버스 사업은 비용 대비 효과가 낮은 것으로 판단되므로 총학의 타사업으로 변경하길 요망할 것”이라고 본 사업에 대한 의견을 비친바 있다. 최한설(컴소·14) 총학생회장은 “복지사업은 이용자 수를 단순히 재적 인원 대비 비율로 계산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주장과 함께 “실효성보다는 학생 복지의 관점에서 존립을 주장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예산 문제로 귀향버스 사업을 취소하거나 여러 학교가 합동으로 운영하는 타교 사례에 대해서는 “학교 예산을 받기위해 본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은 것이며,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학교 근처에서 편하게 탑승할 수 있다는 장점을 유지하기 위해 타 학교와 합동 운영은 시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귀향버스와 관련해 광운대 신문사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한 익명의 학생은 “이용률이 갈수록 낮아지는 것 같은데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선 확보 혹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학우들의 귀향을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최 회장은 “버스 단체권 같은 경우는 수요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전 발급받는 것이 현 실태 상 불가능하기에 버스를 대절하는 것”이라며 “단체권 발권 등의 방안 가능성 여부는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 같지만, 기차 또한 비슷한 상황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실제 이번 추석 연휴에 귀향버스가 아닌 다른 차편을 이용한 이은실(미디어·18)학생은 “귀향버스를 이용하고 싶었지만 원하는 지역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없어서 이용하지 못했다”며 “만약 다음번에 원하는 지역이 운행된다 해도 명절연휴에 출발해 차가 너무 막히는 점이 우려된다”며 이용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동안 귀향버스는 외부인도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탑승 대상을 우리 학교 학생에 한정했고 대학원생, 정보과학교육원생, 직원, 교수의 이용 역시 제한했다. 최 회장은 이용률 감소는 귀향버스 이용 대상을 본교 학생으로 한정한 데에서 발생했다고 진단하며 “학생회칙 상의 선거로 선출된 총학생회가 해당 선거에서 내세운 공약을 이행하는 대상은 회칙 상의 성원이어야 함이 타당하다 판단했다”고 밝혔다. 귀향버스 운영에 투입되는 예산이 우리 학교 학생들의 등록금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 판단해 우리 학교 학생만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끝으로 최 회장은 “추석 연휴 버스 예매가 힘들어 걱정하는 학우도 있었는데 귀향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우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저작권자 © 광운미디어위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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