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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신문보도/취재
총여학생회 폐지 및 총학생회칙 상 삭제 안건 가결학생총투표 시행 확정
김수빈 기자, 박세혁 수습기자  |  sgm05190@kw.ac.kr, c0mputer@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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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2  11: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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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총학생회장단은 지난 10년 동안 입후보자조차 없어 선거가 무산됐던 총여학생회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공식입장은 10년 이상 공석으로만 유지돼 유명무실해진 총여학생회의 존폐여부와 관련한 학생총투표 시행 확정을 알리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총여학생회는 여성의 대학 진학률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던 시절, 여학생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생긴 학생자치기구다.
우리 학교 총학생회칙에 명시돼있는 총여학생회의 회칙중 학생들이 의문을 가지는 주요 내용은 제 11장 제 65조 ‘총여학생회는 전 여학생의 대표기구이다’, 제 11장 제 66조 ‘총여학생회는 회원 중 여학생으로 구성한다’, 제 11장 제 68조 ‘총여학생회장 및 부회장은 본 회 여학생의 직접선거로 선출된다’ 등이다.
총학생회장단은 총여학생회 존폐 논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선 현재는 총여학생회가 신설됐던 때와 다르게 여성의 대학 진학률이 남성의 대학 진학률과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수가 적어 약자였던 여성들은 이제 남학생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며 동일한 책임을 갖고 재학할 수 있다. 때문에 남학생보다 추가적인 배려를 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여기는 것이 차별적인 태도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총여학생회는 총학생회와 다르게 모든 권리와 책임의 주체가 여성으로 한정돼있다. 이는 여성의 권리를 대표하는 주체가 남성이 될 수 없음을 한정하는 것은 물론 여성들의 의사로만 선출된 자치기구가 모든 학생들이 낸 등록금을 여학생을 위해서만 사용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교내 여학생 복지 또한 총여학생회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총학생회가 학생들의 성 인권을 대변하기 위해 총학생회 중앙집행부 소속 남·여학생 1명씩 교내 성 인권 대책위원회에 참여해왔음을 강조했다. 교내 불법 촬영 스티커 부착, 화장실 불법 촬영 유무 주기적 점검 및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한 비상벨·경광등 설치 및 여성안심화장실 확대 등 여학생 복지 업무 또한 소홀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오랜 기간 후보자 등록조차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이 총여학생회의 역할과 존재를 인지할 수 없었던 만큼, 총여학생회의 모든 권리와 해당 업무를 총학생회 산하로 이관하고자 함을 밝혔다. 학생들의 성 인권 발전을 위한 행보가 되기 위해서는 남녀 구분 없이 많은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해 총여학생회의 구조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여러 대학에서는 총여학생회가 사회적으로 축소·폐지되고 있는 추세다. 그 사례로는 학생총투표를 통한 성균관대학교 총여학생회 폐지 확정과 연세대학교의 총여학생회 재개편이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양 캠퍼스에서 따로 투표를 실시했다. 자연과학 캠퍼스에서 총여학생회 폐지 2,548표, 총여학생회 존속 2,495표 53표차로 근소하게 총여학생회 폐지가 결정됐다. 이어 인문사회과학 캠퍼스는 3일차에 걸쳐 52.39%를 기록했으며 찬성률이 85.93%로 압도적으로 총여학생회 폐지가 결정됐다. 연세대학교의 총여학생회 재개편안(가안)은 ‘▲총여학생회의 명칭을 총여학생회에서 '학생인권위원회(가칭)'로 변경 ▲총여학생회의 투표권을 여학생에서 전체 학생으로 변경 ▲총여학생회의 구성원을 여학생에서 전체 학생으로 변경’을 담았고, 이는 총학생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우리 학교에서도 최고 기구의 권한을 갖는 학생총투표가 시행될 예정인만큼 총여학생회의 존폐여부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더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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