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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신문보도/취재
광운대, 동북권 발전의 중심에 서다‘광운대 역세권’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 열려
박준정 기자, 최승호 수습기자  |  JJFelix0110@kw.ac.kr, csh1198@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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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2  11: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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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작년과 올해, 서울시로부터 캠퍼스타운 종합형, 단위형 사업에 모두 선정돼 지역과 함께 새로운 대학환경 조성이라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새빛관 대강의실에서 고용진 국회의원, 동북미래포럼이 주최한 ‘동북미래포럼 창립세미나’가 개최됐다.
서울시, 노원구, 코레일 등의 실행주체들이 참여한 이번 토론회 주요 안건은 서울시 동북권 지역발전의 이슈와 대응방향 모색,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 현황 및 정책방향 수립으로 이뤄졌다. 지역정책을 집행하는 공공부문, 학술연구를 담당하는 대학, 실무를 수행하는 기업이 함께한 이례적인 융합적 학술세미나로서 의미도 가졌다.
일반적 도시재생사업은 공공기관이 가이드라인을 잡아주고 지역의 공동체 형성에 도움을 준 뒤, 그들 스스로의 지역 발전을 독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운대 도시재생은 공공의 선제적 가이드를 통한 민간주도의 추진방식에 속한다. 쇠퇴가 심각하지 않고 민간 스스로 지역문제해결 가능성이 큰 지역이기 때문에 공공의 선제적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민간주도로 도시재생을 추진할 수 있다.
그런 방법의 일환으로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조성’을 제시했다. 역세권   사업 중 대학 발전과 지역 발전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차원에서 우리 학교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시사했다. 우리 학교는 서울시에서 지정한 6개의 캠퍼스타운 중심발전축 중에서 태릉·석계 *클러스터의 중심지역에 위치한다. 태릉·석계 클러스터에는 우리 학교를 제외한 과기대, 삼육대 등이 위치하며 대학별 차별화된 대학가 가치 및 브랜드 생성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우리 학교 ICT기술 등 유수 대학들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IT 융합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목표로 한다. 그 중에서도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핵심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캠퍼스타운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의 프레임 안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개발이 철저히 주민주도로 이뤄지도록 공공기관에서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김인희 서울연구원 도시공간 연구실 선임 연구위원은 “앞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옛날부터 논의됐던 기본 상위계획에 불과하다”며 “광운대역 일대의 구체적인 실리를 가질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자치구·협의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여전히 자치구에게 계획권은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며 노원구 월계동의 자치구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협의체가 시에 적극적으로 의견 조달을 하지 않는다면 결국 이전의 개발 방식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이유다. 즉, 우리 학교가 협의체의 중심이 돼 주민들과 공동체를 형성하고 파생된 요구사항들을 시에 전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주민, 학생들의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세미나 도중 주민들은 석계방면 지하 문화복합시설, 랜드마크 건설, 사업 재촉 등 자신들이 필요한 사항들만을 요구했다. 이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부족한 이해에서 기인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강동인(경영·18)학생은 “우리 학교를 중심으로 한 근처 개발과 역세권 개발이 절실하다”며 “민자역사 등의 개발을 통해 지역상권과 부동산이 활발해지고 무엇보다 광운대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역세권 개발에 기대를 표했지만, 그 사업에 직접 참여한다는 능동적인 의식이 부족했다.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히 지역에서 필요한 것을 공공에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지역 자체가 긴밀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그를 바탕으로 지역적 특색을 띈 문화적 요소를 통해 물리적 환경개선 등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학생들은 관련 사업에 크게 관심이 없으며, 주민들은 단순 요구사항만 공공에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시재생사업은 일반적인 개발사업과 달리 기본 10년정도의 계획을 가지고 진행되고 그 시간 동안 긴밀한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우리학교 일대의 학생과 주민들의 다른 이해관계로 인해 긴밀한 공동체 형성에 대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태원 광운대 캠퍼스사업단장은 “SNK비타민센터, 연촌제 등의 공간을 적극 활용해 학생과 주민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학생 서포터즈, 창업동아리 등의 활동, 리빙랩을 통한 지역연계 수업 같은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해 긴밀한 연계를 위한 계획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역세권 개발은 서울 동북권과 노원구뿐만 아니라, 학교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절실하다. 학교는 학생과 주민으로 이뤄진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형성하고, 학생들은 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클러스터: 산업집적지, 유사 업종에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기업, 기관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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