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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
광운대신문보도/취재
학생들의 복지에 중점을 둔 공약 내세워아직까지 공약에 대한 학교 측의 협의와 구체적 대안 제시 없어
선거특별취재팀  |  kwupress@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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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8  23: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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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80주년 기념관에서 2018학년도 제46대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 공개 청문회가 진행됐다. 이번 공개 청문회에는 ‘파노라마’ 선거운동본부의 정효찬(산심·15) 정후보와 윤성혁(건축·15) 부후보가 참석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한설(컴소·14) 위원장과 김기섭(법학·14)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공개 청문회는 ▲후보자 모두발언 ▲언론사 질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질문 ▲현장 청중과 SNS 시청자 질문 및 자유토론 ▲후보자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후보자 모두발언에서 선본 파노라마는 주어진 15분 동안 ‘넓게, 더 멀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나아갈 방향과 공약을 설명했다.
언론사 질문은 신문사가 묻고, 파노라마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본격적인 질의를 하기 앞서 정후보와 부후보가 단과대 학생회장 시절 시행한 공약 중 기억에 남는 공약에 대해 물었다. 정효찬 정후보는 “인사대 회장 시절 프린트 대여사업을 통해 학생들과 자주 소통했던 점과, 8가지 공약의 100% 이행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답했다.
윤성혁 부후보는 공과대학 학생회장 시절 추상적 공약을 가지고 출마했던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단대 간 연합행사 기획을 통해 학생들 간의 소통을 이끌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핵심공약과 그 외 공약, 공약 외 질문에서 처음으로 제 1 핵심공약인 대의원회 신설과 관련해 대의원회가 감사 목적이 아닌 또 다른 목적성을 띄고 있는지를 물었다. 파노라마는 “그렇다, 견제기구와 감사기구로 운영할 것”이라며 “학생회 사용 교비를 더욱 청렴하고 명확하게 관리하는 주체”라고 전했다.
대의원회 구성과 그 공정성에 대한 질문엔 “각 학년대표로 구성된 대의원들의 책임감이 있다고 판단되므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학대회와 다르게 대의원회의 구속력과 강제력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엔 “다른 학교의 회칙 등 많은 사례를 찾아보고 있으나, 자세한 건 최고권한을 갖고 있는 학생총회에서 결정을 해야한다”고 답했다.
수강신청 제도 추가개선의 실효성에 관한 물음엔 “여석을 확인하면서 수강신청 하는 것이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에브리타임에서 여석확인에 대한 여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단과대 별 수강신청, 원활한 전산 처리를 위해 4시 이후에는 여석을 공개하지 않는 것인데 이에 대해 문의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엔 “문의 결과 유캠퍼스는 총 수강인원만 파악 가능해, 여기에서 현 수강인원 제한 여석을 총학생회 측에서 엑셀 파일로 정리해서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어플리케이션 진행 상태 인지 여부에 대한 질문엔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고 답했다. 케미 측 임기가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 어플리케이션 사업이 미이행 돼 파노라마가 이를 계승한다면 임기 내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엔 “학우 여러분께 완료할 수 있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학교 주변 통행로 안전화 공약에 관해 공고 주변 통행로 도로 공사는 서울시 . 노원구의 허락이 필요해 많은 시간이 걸리는 사업임에 대한 인지 정도와 시행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이에 파노라마 측은 “당선 후 요구하겠다. 학생들이 위험한 만큼 충분히 노원구 기관에 문의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요청한다면 임기 내에 확실치 않지만 언젠가 이뤄질 공사에 초석이 된다고 판단한다”고 공약이행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는 않았다.
학생이 참여하는 총장 선출의 구체적 방식을 묻는 질문엔 “현재 이사회에서 선출하고 있는 총장을 사회분위기에 따라서 총장직선제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총장 직선제를 통한 총장 선출이 필요하지만 직선제로 바로 전환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총장 선출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일정 비율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재임 중 총장 선출이 없는데 공약으로 내세운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학생이 참여하는 총장 선출 정책이 선출 시기와 맞물린다면 실효성이 없다”며 “총장 선출이 얼마 지나지 않은 지금부터 시작해 천천히 이사회에 요구해야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참여 비율에 대해선 “총학생회장만 관여하는 총장 선출에서 최대한 3표 이상 선출 권한을 갖도록 하며, 7분의 1비율로 학생의견을 반영하는 서울 소재 ㅅ대학교보다 큰 비율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책자료집에 나와 있지 않지만 학생들의 권리를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신문사의 공약 외 질문이 이어졌다. 총학생회 구성 후 등록금심의위원회, 대학평의원회 등에 재단전입금 관련 요구를 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엔 요구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파노라마 측은 “재단에서 학교에 권리를 요구하려면 의무를 다 해야한다”며 “재단전입금이 그 의무에 속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진 못 했다.
당선된다면 케미의 미이행 공약을 이어받아 진행할 것인지의 물음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인수인계 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귀향버스 사업에 대해 “개편은 불가피하다”며 “이용자수 대비 과도한 비용 투입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파노라마 측은 “당선된다면 광역시 등의 수요가 높은 도시로 노선을 간소화 하는 방식 개편을 고민할 것”이라며 “사업은 진행하되 고칠 점은 고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중선관위의 질문에서 이재상(컴소·14)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회장은 자치기구 결산안 공개에 대한 대의원회의 권위와 학생회의 잘못된 예산 사용의 처벌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이에 파노라마는 “대의원회에 일정한 권한을 줄 예정이며, 세칙을 강하게 만들고 담당 교직원, 교수님들에게 강력하게 전달해 강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잘못된 예산 사용 처벌은 불신임결의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김남욱(법학·16) 정책법학대학 회장은 대의원회의 구성범위와 관련해 감사 방식과 형태에 대해 물었다. 이에 파노라마는 “학생회 행사를 하기 전, 대의원들에게 행사 운영에 대해 알려주게끔 하겠다”며 “대의원회가 강제로 요구하는 게 아닌, 영수증을 통해 예산안을 확인하는 형식으로 운영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영은(전기·17) 전자정보공과대학 부회장은 기숙사 선발기준 개편 공약 중 직선거리를 위주로 거리점수를 적용하는 것에 대해 “지도상 거리는 멀지 않지만, 교통편 문제로 더 오래 걸리는 학우들”에 대한 방안을 물었다. 이에 대해 파노라마는 “통학에 걸리는 시간과 직선거리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가장 보편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며 “통학시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봐서, 그 시간의 기준은 결국 거리라고 생각했다”고 답했지만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박태수(화공·17) 공과대학 선거관리위원장은 학군단 동계훈련으로 새로배움터 일정 전반에 불참하는 부후보에게 구체적인 준비 계획과 공과대학 학생회장 직책 사퇴로 인한 책임감에 의문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에 부후보는 “학생회는 회장, 부회장 뿐만 아니라 모든 집부들이 함께 하는 곳이며, 부득이하게 훈련으로 빈 기간이 있지만 더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직책 사퇴로 인한 책임감에 대해선 “공대인의 밤을 마치지 않고 사퇴한 것에 죄송함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섭(법학·14) 부총학생회장은 총장 선출 제도 공약에서 학생들의 참여비율에 관해 학교 측에 요구할 방법을 물었다. 이에 파노라마는 총장선출개선위원회의 존재를 밝히며 “재단에서는 답변을 주지 않지만 학교 측에 요구하지 않고 3주체가 같이 협의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한설(컴소·14) 총학생회장은 수강신청제도 개편 공약과 관련해 “현재도 강의 계획서를 통해 수강 인원이 확인 가능한데, 엑셀로 정리해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이 실시간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기존의 방법과 비교해 어떤 장점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파노라마는 “정보통신처와 선대 총학생회에서 자료를 인수인계 받아 전공자, 전문가들과 협의해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답했지만 질문과는 요지가 벗어난 대답이었다.
학생 참여 질의에서는 청중, 광운대학교 중선관위 페이스북 페이지 생방송 시청자 질문 및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장호(법학부·13) 학생은 교내 범죄 학칙 강경대응 공약에 대해 그동안 우리 학교는 학칙에 따라 처벌하지 않았다는 것인지 의문을 표했다. 파노라마는 “교수님들의 자율적 처벌로 부정행위 사건을 덮었다고 알고 있다”며 “이는 학생들의 실망은 물론 과의 명예를 실추하는 일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방송을 시청하던 학생은 통합 어플리케이션에 수강신청 프로그램을 넣는 공약에 관련해 “인터넷 연결 환경이 불안정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모바일 수강신청을 할 때 서버가 끊긴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질문했다. 파노라마는 “전공자가 아니라 명확한 사실에 대해 인지 못했다”며 “케미, 정보통신처와 함께 강력하게 협약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정 정후보는 “단일후보로 출마했기에 어차피 당선될 것이라 생각해 공약을 대충 정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학내 커뮤니티로부터 확인했다”고 자신들이 비판받은 점을 밝혔다. 파노라마는 이를 부정하며 “실현 가능성 있는 공약을 세운 것”이라며 “학우 여러분들 편에 서서 교내 문제를 솔선수범해 해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책토론회에 참여한 정 정후보는 “2년째 단일후보가 나와 많은 학우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며 “많이 긴장해서 질문에 대한 답변에 버벅거린 부분들이 있었지만 최대한 노력했고, 학교를 발전시키기 위한 선본의 노력을 학우분들이 알아주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 진행을 맡은 최 위원장은 “작년에 정후보 자리에 앉아 학생분들에게 질문을 받던 기억이 생생한데 1년이 지난 지금 진행을 맡은 것이 새롭다”며 “학생분들이 학생회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우리 학교가 많이 발전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선관위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생중계됐으며, 직접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과의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언론사 뿐만 아니라 참여 학생들의 예리한 질의를 통해 파노라마 측의 공약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몇몇 공약의 문제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당선이 된다면 학생들과 함께 의논하고 고민하겠다며 공약 준비의 부족함을 보였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앞으로의 선거결과의 귀추가 주목된다. 2019학년도 제46대 총학생회 투표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다.
 
[핵심공약]
1. 대의원회 신설
2. 기숙사 선발기준 방식 개편
3. 수강신청제도 추가 개선
[그 외 공약]
1. 학교 주변 통행로 안전화
2. 화장실 몰래카메라 주기적 단속
3. 교내범죄 학칙 강경대응
4. 익명 건의 게시판 개설
5. 학생이 참여하는 총장 선출
6. 각 강의실 냉난방기 필터교체 및 주기적 청소
7. 유동적 휴게공간 확충
8. 기념관 식수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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