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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입생 새로배움터, 어떻게 달라졌나번거로운 신청 방식에 참가자 줄어, 학교에서 중앙판 행사 진행 뒤 숙소 이동
최승현 기자  |  shc@kw.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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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4  12: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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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오후 1시, 동해문화예술관이 떠들썩하다. 총학생회 임원들은 분주하다. 무대 뒤에서는 공연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긴장을 풀고 있고, 객석에서는 신입생들이 기대에 찬 얼굴로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떨림과 무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설렘이 공존하는 순간이다. 무대 위 은은한 조명은 분위기를 더욱 고취시킨다. 새로배움터 중앙판 행사가 시작한다. 학교와 총학생회가 함께 진행하는 새로배움터는 신입생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공식 행사다. 일정은 2박 3일간 진행됐고 프로그램은 중앙판 행사 및 단대·학과별 행사들로 짜였다. 새로배움터의 취지는 대학 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에게 학교를 소개하고 대학 생활에 관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배와 동기들의 얼굴을 처음 마주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는 점이다. 새로배움터 참여 인원은 작년에 비해 감소했다. 총학생회 자료에 따르면 작년은 2,000명 이상이었지만 올해는 약 1,950명이 참가했다. 참여율이 감소한 원인은 두 가지로 분석된다. 하나는 ‘참가 신청 방식’이다. 작년에는 등록금 고지서를 통해 새로배움터 참가비를 청구했다. 참가비가 납부되면 참가신청자로 자동 등록되는 방식이었다. 이는 신입생의 참가를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올해는 작년의 방식과 달리 총학생회는 신입생에게 우편 혹은 문자를 보내 참가비를 청구했다. 이에 따라 신입생은 참가비를 총학생회 계좌에 직접 이체해야 했고, ‘건강 상태 확인서 및 참가 동의서’에 작성, 서명 후 사진을 찍어서 보내는 과정도 필요했다. 올해 새로배움터는 능동적인 신청 과정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신입생 참여율이 낮은 결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두 번째는 ‘최근 대학 문화의 흐름’이다. 대학에서 학교 행사 참여율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최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관련 사건·사고가 비일비재하다는 점도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문화 현상에서 비춰보면 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올해 새로배움터가 작년에 비해 달라진 것은 중앙판 행사가 학교에서 열렸다는 점이다. 작년에는 학교 집결 후 숙소로 이동해 중앙판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학교에서 중앙판 행사를 진행한 후 숙소로 이동했다. 중앙판 무대 비용을 절감해 새로배움터 비용 추가를 막기 위한 것이다. 이번 중앙판 행사에서는 안전교육과 진로교육이 추가됐고, 중앙판 행사 시간도 90분 연장됐다. 안전교육은 리조트 대피 교육과 성폭력 예방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성폭력 예방 교육은 교육부의 방침에 의한 것으로 총학생회 임원이 직접 진행했다. 진로교육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을 출간한 가나 출판사 김남전(동문산·15) 대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새로배움터에 참여한 신입생 이건우 학생(산심·19)은 “선배,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던 것이 새로배움터의 가장 좋은 점”이라며 “안전을 가장 중시하려는 집행부 선배들의 태도와 통솔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식사 질과, 중앙판 행사 대기 시간이 길었다는 점은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건우 학생은 “행사 중간에 쉬는 시간을 마련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광운미디어위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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