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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신문보도/취재
‘2019 학생총회’ 작년과 달리 의결안건 없어정족수 11% 달성, 학생총회 5년 연속 개회
정진수 기자, 김형수 수습기자, 장형범 수습기자  |  ppnggg1995@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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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2  01: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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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학생총회가 열렸다. 작년과 달리 의결안건은 없었다. ▲대의원회 신설 ▲기숙사 선발기준 개편 ▲총장선출방식 개선에 관한 3가지 심의안건 소개로 그쳤다.
제47대 총학생회장 정효찬(산심·15)은 정족수 10% 달성을 오후 6시 30분 공표 개회를 선언했다. 2019 학생총회는 935명이 참여, 11.375%의 참여율로 5년 연속 개회됐다. 총학생회장은 “학생총회가 무사히 성사됐음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과대학별 학생회장들의 인사 후 의결안건 없이 심의안건 소개가 시작됐다.
첫 번째 심의안건은 파노라마가 제1공약으로 내세웠던 ‘대의원회 신설’이다. 대의원회는 각 단위별 학생회와 학생 자치기구, 학생 부속기구가 투명하고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과 결산 내역을 감사하는 기구다. 문제가 있는 단체엔 불신임권과 징계 요구권을 갖게 된다. 학생회장은 대의원회가 학생회칙 개정의 발의·심의·의결권도 갖는 강력한 단체임을 설명했다.
이어 총학생회장은 대의원회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단과대학 학생회 및 총학생회의 결산 내역을 심의하고 있지만, 감사를 전문·세부적으로 전담할 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생 자치기구와 부속기구에 대한 감사권을 가진 기구가 존재하지 않다는 점도 설명했다. 끝으로 학생회와 학생 자치기구, 부속기구의 예·결산안에 문제가 있는 경우 징계에 대한 규정이 없음을 전했다.
해당 안건에 대해서는 5월 상반기 전학대회에서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며, 통과되면 2학기에 임시 대의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칙 7장 제44조 6항 ‘본 회와 회원 전체에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확대운영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특별기구(위원회)를 둘 수 있다’를 근거로 설명했다.
총학생회장은 총대의원회 회칙 가안을 화면에 띄워 학생들에게 현재까지 진행 사항을 보여줬다. 타 자치기구의 구성원은 겸임할 수 없다는 조항, 소집에 관한 조항, 임시운영에 관한 조항 등을 설명했다.
이어진 심의안건은 ‘기숙사 선발기준 개편’이다. 윤성혁(건축·15) 부총학생회장은 안건을 설명하며 현재 ‘빛솔재’의 선발 방식과 타 학교의 선발 방식을 비교했다. 그는 타 학교의 사례를 약 20분간 소개 후 절충안으로 빛솔재의 개편방식을 소개했다. 수용가능인원 65%는 기존의 선발방식으로, 35%는 거리를 우선시해 선발하는 선발방식이다.
거리를 우선시하는 선발방식은 순위별 지역을 세분화해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거리의 기준은 주민등록상 부모님의 거주지 기준으로 직선거리를 의미한다. 수도권에 거주하지만, 통학 시간이 타 지역과 차이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 수도권과 서울의 지역을 세분화했다.
파노라마 학생회에서 새롭게 제시한 거리 기준은 ▲1순위-강원·경기·경상·광주·대전·대구·부산·세종·울산·인천·전라 제주·충청·재외국민 ▲2순위-광운대학교를 기준으로 한 인접지역 20km-30km. 서울(강서구·구로구·금천구·양천구)·경기(과천시·광명시·부천시·성남시·안양시·양주시·의왕시) ▲3순위-광운대학교를 기준으로 한 근접지역 20km이내. 2순위를 제외한 서울·경기(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다.
마지막 심의안건은 제46대 총학생회 ‘케미’에서도 학교 측에 요청했던 ‘총장선출’ 안건이다. 학생회장은 학교 측이 교내 구성원에게 총장 후보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은 점, 대학의 다수 구성원인 학생들의 투표권이 하나라는 점, 이사진이 총장후보 추천과 선출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점을 강조했다. 파노라마는 총장선출방식의 개선을 위해 이사회와 학교법인 광운학원에 공문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의결안건이 없는 이유에 관해선 언급 없이, 바로 학생복지요구안을 발표했다.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 및 강의실, 건물에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설치, 기숙사 야간 출입 통제에 관한 개선, 광운대학교 통합 어플리케이션 수강신청 기능 추가에 관한 요구안을 공문을 통해 학교 측에 보낼 예정임을 밝혔다.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 보낼 공문을 PPT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개했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단위별 학생복지요구안을 발표했다. 경영대학·공과대학·소프트융합대학·인문사회과학대학·자연과학대학·전자정보공과대학·정책법학대학·총동아리연합회 순으로 진행됐다. 공통적으로 단과대학들은 각 단과대별 건물의 노후화된 시설, 와이파이 무선 인터넷 개선 요청이 가장 많았다.
▲경영대학은 누리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통학로 개선, 노후화된 소화기 교체, 흡연구역 흡연스티커와 안전스티커 부착 등을 요구했다. ▲공과대학은 일체형 책상의 교체, 수강정정을 위한 수강신청 전자승인의 개편, 화도관 뒤편 담벼락에 계단을 설치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소프트융합대학은 설립 초기부터 고질적 문제였던 교수진 부족을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문제되는 사항을 설명하며 교수진 확충 등을 촉구했다. ▲인문사회과학대학은 광운공고, 광운중 학생들의 한울관 무단출입 자제 등을 요청했다. ▲자연과학대학은 옥의관 1층 카페시설이 운영되고 있지 않아 오픈스터디 공간으로 사용하자는 요구안 등을 제시했다. ▲전자정보공과대학은 누리관 통행로 개선, 학교 앞에서 위화감을 조성하는 신천지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 ▲정책법학대학은 한울관 내 CCTV 확충, 한울관 내 출입하는 광운공고 학생들의 성희롱 발언, 흡연,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이유로 출입을 제한해 달라는 요구안 등을 요청했다. ▲총동아리연합회는 노후화된 복지관 시설을 개선 등을 요구했다.
마지막 식순은 학생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100초 자유발언’이다. 100초 자유발언에서도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과 개선촉구가 쇄도했다. 총학 측은 학교 측에 요구·문의하겠다고 답했다. 대의원회 신설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화학공학과 부학생회장 임휘윤(화공·18) 학생은 자치기구 총 대의원회가 정확히 언제쯤 시행될 수 있는지 물었다. 정 학생회장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임시운영을 진행한 후 2021년부터 정식 운영을 하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변했다. 이어 임 학생은 “비마관의 복잡한 강의실 구조 때문에 불편을 겪는 학생들이 있다. 비마관 로비에 약도를 게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학생회장은 약도가 있다면 받아, 학생들이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책법학대학 부학생회장 임성우(국제·16) 학생은 CCTV설치 문제로 학생복지처와 총무처에 방문했지만, 예산문제로 학생들의 요구 사안을 모두 들어줄 수 없다는 답변만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총학생회에서 CCTV설치 요구를 비롯한 다른 요구안들을 말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총학생회측은 더욱 강력하게 어필하고 추가예산을 받아서라도 요구안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송창현(로봇·14) 학생은 앞으로 다가온 축제에 관해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질문했다. 총학생회 측은 아직 정확히 구상된게 없어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벤트 추첨과 함께 2019 학생총회는 마무리됐다. 학생총회에 참석한 이다영(컴공·19) 학생은 “학교 기구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게 돼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ppnggg1995@kw.ac.kr
김형수 수습기자 wkddnjsdance@kw.ac.kr
장형범 수습기자 hbrepark@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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