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광운
최종편집 : 2019.5.22 수 11:51
광운대학교
광운대신문보도/취재
박병주 교수 연구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 도전디스플레이 생산단가 절감·공정 단순화·높은 해상도 구현에 혁신 불러일으킬 것
최승현 기자  |  shc@kw.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5.13  21:40:5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박병주 교수 연구팀(바이오)이 *그래핀 기반의 ‘유기 발광 트랜지스터 소자(Orgaic Light Emitting Transistor, 이하 OLET)’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다. 본 연구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렸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자연과학과 임상과학 분야 전반에 걸쳐 독창적 연구결과를 출판한다.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과학자들로 구성된 편집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과학적으로 타당한 연구 논문이 게재된다.
OLET는 디스플레이 기술에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생산단가 절감·공정 단순화·높은 해상도 구현에 있어서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떠오르는 것은 ‘유기 발광 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이하 OLED)’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대표 기술이다. 하지만 OLED로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기엔 한계가 있다. 화소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 2개가 차지하는 면적 때문이다. OLED 화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빛을 내는 부분인 광원 1개와 전류 흐름을 조절하는 트랜지스터 2개가 필수적이다. UHD급 이상의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트랜지스터가 차지하는 면적을 줄여 화소 집적도를 높여야 한다.
박병주 교수 연구팀이 고민한 것은 바로 이 지점이었다. 트랜지스터가 차지하는 면적을 줄여 효율적인 소자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렇게 탄생한 기술이 그래핀 기반 OLET다. OLET는 광원과 트랜지스터를 하나로 결합한 기술이다. OLET를 적용하면 디스플레이 기술에 필요한 트랜지스터 개수가 줄어든다. 트랜지스터는 1개를 생산하는 데에도 큰 비용을 초래한다. 기업의 생산 비용을 절감시킨다는 점에서 OLET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힐만하다.
이러한 연구성과를 내놓기까지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배인곤 학생(박사과정)은 “가끔 밤을 샜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박사생 2명, 석사생 1명, 학부생 인턴 5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박병주 교수의 지도하에 태양광 대체에너지와 디스플레이 분야를 중점으로 연구한다. 오전 10시에 출근해 오후 10시에 퇴근하는 이들은 매일 점심과 저녁을 같이 먹는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기 때문에 가족처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일한다.
연구는 쉽지 않다. 실험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까지엔 지난한 과정의 숱한 반복이 필요하다. 때에 따라서는 이렇게 진행되던 연구 프로젝트가 갑자기 무산되기도 한다. 그럴 때 배 학생은 허탈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실패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게 많다”고 말한다.
학문에 대한 순수한 열의는 연구팀을 지탱하는 힘이다. 나서영 학생(석사과정)은 “유의미한 데이터를 내놓았던 첫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연구원으로서 삶을 이어나가겠다는 이들의 웃음과 눈빛에서 생기가 느껴졌다.
연구팀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미래의 연구자가 될 학부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래핀: 탄소원자로 만들어진 원자 크기의 벌집 형태 구조를 가진 소재. 흑연(Graphite)을 원료로 하고, 현존하는 소재 중 특성이 가장 뛰어난 소재다.

< 저작권자 © 광운미디어위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About 미디어광운구성원소개광고안내구독신청제휴안내청소년보호정책개인정보처리방침
서울 노원구 광운로 20(월계동 447-1) 광운대학교(139-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미디어광운
Copyright © 2011 KWANGWON UNIVERSIT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