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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창립 85주년 기념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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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7  1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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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다시피 85년 전 오늘, 우리 광운학원은 설립자 조광운 박사의 뚜렷한 교육철학과 구성원들의 뜨거운 교육열정으로 첫 출발을 했습니다. 지금의 광운의 동량들이 그러하듯 새싹들이 더욱 푸르러지고 있을 이 맘 때였을 것입니다. 비록 식민지라는 암울한 시대의 굴레가 여전했지만 과학기술 교육으로 교육독립하려는 이들의 마음이 모아진 결과였을 것입니다. 이제 오늘! 광운의 85주년을 우리가 진심으로 축하해야 할 분명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조선영 이사장님과 조무성 초대총장님!, 그리고 총동문회 김대철 회장님, 교무위원 및 명예교수님, 수상자 교수·직원 여러분을 비롯한 사랑하는 광운가족 여러분! 이 거룩하고도 역사적인 날, 우리는 정말 쉽지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도 그러하거니와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맞물려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대학의 교육 환경도 그렇습니다. 고등 교육의 중심에 있는 대학의 혁신적 움직임이 반드시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긴 역사를 이어온 대학교육의 전통이 하루아침에 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다 저마다의 전문성과 그에 기반 한 기득(旣得)의 논리가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대학에서 벌어지는 갈등도 대체로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저마다 학문의 방향성을 논하기 전에 자신을 지켜야 되는 사정이다 보니 이해 충돌이 있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상황에 대한 자각이나 검토가 필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학문분야나 학과영역에 있어서 지식은 무엇이고, 시장은 무엇이고, 결과적으로 역량이 무엇인지를 따져 보아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시대의 흐름은 물론이고 대국과 대세의 분석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변화의 논리가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일은 생각이나 문화가 바뀌어야 결국 바뀔 수 있습니다. 소위 대학의 구조조정이라는 것도 그 문화의 전환을 염두 하고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그 과정 중에 지식, 시장, 역량이라는 교육과정의 변화가 중심이 돼야 합니다. 그것이 중심이 되면 지금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첨예한 논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가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말로 변화하는 시대에 있어서 대학교육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광운도 앞으로 ‘역량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구체적인 적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원창립 8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 최근 우리는 설립자이신 화도 조광운 박사의 일대기를 담은 전기를 출판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더욱 더 조광운 박사님의 근면성실, 검소절약, 탐구실천의 실사구시 창학정신의 취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설립자의 유지를 이어 받아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에서 교육적 토대를 닦은 훌륭한 광운의 교수님들, 그리고 열심히 학업에 전념한 성실한 광운의 학생들, 아울러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 수많은 광운의 교직원들의 열정적인 노력에 대해 진심으로 공감의 힘을 느끼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학원 창립 일을 맞이해 광운 구성원 모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제 우리 광운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융합·혁신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대학이라는 비전하에 모든 구성원이 다시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동안 축적된 우리의 장점과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형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글로컬 사회발전에 공헌하며,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큰 꿈과 그림을 그려 나가야 합니다. 지금이 광운의 새로운 혁신적 창조를 준비할 적기입니다. 85년 전 설립자 조광운 박사님께서 혁신적 창조를 하신 것처럼 우리도 광운학원과 광운대학교의 새로운 창조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조선영 이사장님과 조무성 초대총장님을 비롯한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운가족 여러분! 우리는 앞으로의 또 다른 85년의 미래를 만드는 광운의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웅비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합니다. ‘미래를 열어가는 참빛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핵심역량’을 배양해, 참빛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모델을 구현하고, 지능형 사회를 선도하는 연구·산학협력·창업 허브를 조성하며, 경영혁신을 통한 지속성장 동력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결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광운가족 여러분 가정에 항상 사랑과 행복, 그리고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5월 17일 광운대학교 총장 유 지 상< 저작권자 © 광운미디어위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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