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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는 사람’, 조주영 학생을 만나다
박세혁 기자 이영서 수습기자  |  c0mputer@kw.ac.kr dldudtj1023@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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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7  11: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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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활동과 음반 발매를 위한 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우리 학교 학생이 있다. 전공에 상관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적극적으로 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가는 조주영(미디어•16) 학생을 만나봤다. Q. 본인 소개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현재 미디어영상학부에 재학 중인 조주영입니다. 노래를 쓰고 부르는 일을 하고 있는데 아예 프로듀싱까지 맡아서 하고 있어요. 작곡가 지망생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Q. 음악에 취미를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우선 자의적으로 갖게 된 건 아니고요. 아버지가 작은 교회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거기서 반주를 해달라고 해서 피아노·기타·가야금·첼로 등 많은 악기들을 배우다 보니 음악이 취미가 됐어요. 클래식뿐만 아니라 대중가요, 국악도 해봤어요. Q. 본인에게 음악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저에게 음악이란 여태까지 써왔던 일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기쁘거나 슬플 때 함께 했던 음악들이 제 감정을 담고 있는 것 같아서 그것을 남겨둬요. 작곡을 하다 보니까 어느 상황에서 느낀 것과 떠오른 생각을 담는 노래들을 쓰기도 하고요. Q. 좋은 음악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힘들 때나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때 듣고 싶은 노래들이 있잖아요. 저는 그게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닮고 싶은 노래라고 생각해서 갖고 다니는 거니까요. 제가 어디를 가든 듣는 음악이 좋은 음악인것 같아요. 힘들 때, 지칠 때, 피곤할 때 그리고 아무 때나 위로를 주는 음악들도 전부 포함돼요. Q. 직접 작사·작곡한 음반이 하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음반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요? A. 사실 첫 앨범은 군대 가기 전에 ‘음악 그만둬야지’라고 생각하면서 장난삼아 만든 앨범이었거든요. 근데 그때 힘들었던 것보다는 행복하고 좋은 기억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내가 진짜 녹음을 해보는구나’ ‘직접 쓴 노래를 진짜 아무나 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 사이트에도 올릴 수 있겠구나’ ‘내가 되게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회사에서도 연락이 오면서 이렇게 음악을 할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었거든요. 사실 음악을 ‘접어야지’라고 되뇌면서 속으로는 ‘더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나 봐요. Q. 왜 음악을 그만둘 생각을 하신 거예요? A. 제 지인들 중에 연예인이 되게 많았거든요. 예전에 친했던 정세운이라는 가수도 있고 과거에 K팝스타에 출연했을 때 알았던 샘 킴. 그때 출연했던 사람들이 하나 둘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저는 제가 그 사람들을 이길 수 있거나 경쟁력이 있는 가수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작곡도 ‘내가 그 정도의 레벨이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또 ‘비주얼적으로도 그 사람을 이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그래서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분명 내 의지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겠다 싶어서 그때는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Q. 방금 K팝스타에 출연하셨다고 하셨는데…. A. 예, 맞아요. 고등학교 때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했어요. 그냥 진짜 장난삼아 나가게 된 거예요. 장난으로 나갔다가 많이 올라간 케이스. 원래 고등학교 때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공부하는 학생이었어요. 음악은 그냥 주위에서 잘한다는 식으로만 말해줬지, 스스로 잘한다는 생각을 특별히 못했어요. 어떻게 하다 보니 방송에 나가고, 화제성도 얻고, 회사에서도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해볼까?’ 라는 생각을 했던 거예요. 점점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취미로 썼던 노래들이 제 마음에 들고 공연을 했을 때 사람들 마음에도 드는 것 같아 보이는 거 있죠. K팝스타 때 만났던 인연이나 그때의 경험이 컸던 것 같아요. 유희열 씨도 그때 처음 뵙고 좋은 말씀도 많이 들었어요. Q. 유희열씨에게 좋은 이야기 들었다고 하셨잖아요. 무슨 이야기였나요? A. 밥벌이를 위해서 음악 하는 애들과 느낌이 다르다고 하셨거든요. 사람들에게 진짜 기쁨을 주기 위해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자기가 기뻐서 음악을 하는 모습이 되게 순수해 보였다. 그러셨던 것 같아요. 지금도 그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Q. 음악 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A. 군악대로 전역한 지 약 4개월 정도 됐어요. 제가 전역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했던 행사가 태양, 대성, 빈지노, 주원, 고경표씨랑 했던 공연이었거든요. 당시 공연했을 때 왜 저 사람들이 유명한 가수고 스타인지 많이 느꼈어요. 직접 행사를 준비하면서 내가 저 사람들처럼 무대에 서는 날이 오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크게 했어요. Q. 그러면 음악으로 진로를 잡으신 건가요? 아니면 그냥 취미로 하시는 건가요? A. 군대에서 음악을 그만두려했던생각이 바뀌었어요. 군악대에서 만난 여러 연예인들이 “네가 그냥 누워서 기타치고 노래 쓰는 모습이 진짜 행복해 보인다”고 “차라리 네가 나를 대신해 음악을 계속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많이들 말했거든요. 그 말을 들었을 때 단지 경쟁력 때문에 음악을 그만두기에는 내가 너무 좋아한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지금은 그만두지는 않고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자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요. 작사 작업도 배우고 있고요. 현재 미디어영상학부 재학 중인데 미디어에 관한 일을 아예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니에요. 광고업 쪽 진로도 생각하고 있어요. 하나로만 진로를 규제하지 않고 여러 가지 방면으로 우선은 하고 싶은 거 다하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Q. 향후 계획이나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A. 지금 다음 앨범 준비하고 있어서 녹음까지 끝냈고, 다음 주 정도에 발매 날짜를 정해요. 회사랑 계약돼있는 게 있어서요. 소속사가 있는 것은 아니고 유통회사이기는 한데. 그래도 발매 날짜를 다음 주에 정해서 6·7월 중에 개인 앨범 2곡정도 나올 거예요. 지금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나 등 여러 가지 대회 준비하고 있고요. 지금 써 놓은 노래가 12곡정도 있는데 앨범으로 내기 위해서 투자받으려고 준비 중입니다. Q. 그렇다면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A. 저는 ‘위로가 되는 사람’이 꿈이에요. 정말 단순하게 생각하면 제 생각이나 제 말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지친 일상 속에서 3분이라도 위로가 되는 사람이 되는 게 제 목표이고 꿈이에요. 단순히 직업으로만 바라보고 싶지 않고 제가 하는 모든 것들이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꿈입니다.< 저작권자 © 광운미디어위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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