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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빛설계학기 개설…교육혁신 향한 첫걸음학생 스스로 수업설계…최대 12학점 취득 가능 교육혁신 취지는 긍정적이나 추후 운영관리는 과제
최승현 기자  |  shc@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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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9  00: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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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학생주도형 수업 ‘참빛설계학기’를 신설해 능동적인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역량 증진에 힘쓴다. 교육혁신을 취지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성적 평가 기준의 형평성 등은 풀어야 할 과제다. 대학혁신사업단에 따르면 올해 2학기부터 참빛설계학기가 시행된다. 기존 교과과정이 교수의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됐다면, 참빛설계학기는 학생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해 학교 심사를 거쳐 3학점부터 최대 12학점까지 인정받는 제도다. 대학혁신사업단 고은영 직원은 “참빛설계학기는 획일화된 교과과정의 한계를 넘어, 학생 스스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학습활동을 설계하고 실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참빛설계학기 참가팀 모집에는 30개 팀(86명)이 지원해, 이 중 26개 팀(73명)이 선정됐다. 참가자인 장예원(미디어·15) 학생은 “관심사가 비슷한 학생들이 모여 서로의 지식을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쟁에서 벗어나 자신의 아이디어로 프로젝트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수업에 대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문상현 교수는 “참빛설계학기의 핵심은 교육혁신”이라며 “기존 교육제도의 경직성을 완화하고 학기제의 유연한 운영을 통해 학생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 교수는 “우리 학교에서 처음 실시되는 만큼 학교의 각별한 운영관리가 요구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참빛설계학기 수업의 주도권은 교수가 아닌 학생에 있다. 모든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활동을 추진하는 주체는 학생이고, 예산 심사를 통해 100만원 이내의 학교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학생이 악용한다면 학교 지원금을 사비로 사용하거나 프로젝트를 불성실하게 수행하는 등 참빛설계학기 취지를 벗어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학혁신사업단은 그러한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중심사 규정을 두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참빛설계학기 운영위원회 심사와 지도교수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이다. 참빛설계학기가 처음 시작되는 만큼 학생들에게는 아직 낯설다. “참빛설계학기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찬석(건축·16) 학생은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고, 김동진(국문·14) 학생 역시 “아예 모른다”고 답했다. 참빛설계학기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 학생은 “학생들만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취지 자체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김 학생은 “성적 평가 기준과 형평성은 잘 지켜야 할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참빛설계학기와 같은 학생주도형 수업은 이미 여러 대학 중에서 시행 중이다. 그중에서도 아주대학교 ‘파란학기제’가 성공적 사례로 꼽힌다. 2016학년도 1학기부터 시행된 파란학기제는 717명이 참여해 7학기 째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기획·제작·배급 ▲IT 활용 제로 에너지 주택 모델 개발 ▲위험 감지용 드론 제작 등 참가팀 분야도 다양하다. 참빛설계학기는 재학 기간 중 최대 12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지만, 파란학기제의 경우 최대 18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기준에서도 차이점이 있다. 우리 학교는 과제의 난이도, 학점 수 등에 따라 팀 당 1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아주대의 경우 1학점 당 최대 10만원이라는 고정 금액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건국대·세종대·이화여대·한동대 등 에서 학생주도형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운미디어위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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