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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신문보도/취재
분리수거 시범운영,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시범운영 시작했으나 효과 미미해, 인식개선 필요 음식물 쓰레기통 부재, 일반 쓰레기통 악취 심해
김형수 기자  |  wkddnjsdance@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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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3  23: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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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재팀은 지난달 19일부터 쓰레기 분리수거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기존엔 모든 종류의 쓰레기를 하나의 통에 버려 아침마다 비마관 뒤쪽 자원재생장에서 분류했다. 현재 분리수거 쓰레기통은 화도관 2곳, 한울관 5곳, 비마관 4곳 총 11곳에 있다. 
분류 항목은 ▲일반쓰레기 ▲캔•병류 ▲플라스틱류 ▲종이류 등 4가지다. 쓰레기 분리수거 방식이 정착되면 전 건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시설관리팀은 분리수거 시범운영을 통해 학교에서 배출되는 쓰레기가 줄고 더 쾌적한 캠퍼스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하나의 통에 쓰레기를 버리던 기존방식에서 분리수거가 정착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마관 청소부 김영호씨는 “사람들이 분리수거해서 버리니 일이 좀 수월해졌다”면서 “하지만 시범운영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참빛관 청소부 문순남씨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근무했을 때, 분리수거 쓰레기통을 운영했는데 제대로 자리 잡기까지는 2년이 넘게 걸렸다”며 “학생들의 인식을 빨리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식도 개선해야 한다. 우리 학교에 쓰레기통은 곳곳에 있지만 음식물 쓰레기통은 보이지 않는다. 음식물 쓰레기통이 없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통에 음식물이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최민석(전기·16) 학생은 “음식물 쓰레기통이 없어서 음식이 남으면 비닐에 모아 일반쓰레기통에 버리고 있다”며 “냄새도 심하고 정리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미안하다”며 “음식물 쓰레기통이 생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음식물 쓰레기통은 우리 학교 전체 건물 중 복지관 한쪽 구석에 하나가 마련돼 있다. 이는 학생식당에서 관리 중이다. 학생식당 관계자는 “음식물은 학생식당에서도 돈을 내고 버리는 것”이라면서 “원래는 학생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다른 쓰레기는 버리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저희가 그걸 계속 감시할 수 없으니까 곤란하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학생식당뿐만 아니라 학교에 있는 모든 음식점이 개인적으로 음식물 쓰레기통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는 학교 내에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통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개인이 관리하는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쾌적한 캠퍼스를 위해 음식물 쓰레기통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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