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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사랑방’, 유학생들의 한국사랑 꽃 피우다작년 2학기부터 한국어전문 강사진과 프로그램 준비 한국어 레벨테스트를 통해 초급반·고급반 나눠서 진행
박소은 기자  |  qkrthdms98@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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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3  23: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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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언어의 장벽으로 학교생활을 힘들어 하는 유학생들이 있다. 이들도 학교생활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광운선교회에서 주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한글 사랑방’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지난달 27일 80주년 기념관 202호에서 이번 학기 한글 사랑방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한글 사랑방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이후부터 5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80주년 기념관 201호, 203호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2학기 개설된 한글 사랑방 프로그램은 이번 학기 3회째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은 기독교인 교수들과 교목 박정우 목사가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한 것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교육목표는 한글 능력 향상, 캠퍼스 생활 적응, 교수·직원과 멘토링으로 구성됐다. 한글 사랑방 관계자는 “타지에 와 공부하고 생활하는 유학생들이 보다 빨리 한글을 습득하고, 한국문화에 대해 알아갔으면 좋겠다”며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한글 사랑방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유학생들은 한국어 레벨테스트를 통해 초급반과 고급반으로 나눠 ▲보드게임을 이용한 한글놀이 ▲K-POP으로 배우는 한국어 ▲도전 한국어 골든벨! ▲한국 전통놀이 ▲유학생활 ‘연애비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글 사랑방에 참여한 앵흐자야(전자·대학원) 학생은 “지난 학기에 처음 참석했는데 재미있어서 또 참석하게 됐다”며 “한국문화에 대해 모르는 것을 알려줘서 좋았다”고 전했다. 손초(전자·16) 학생은 “한국어를 더 배우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며 “재미있게 한국에 대해 알 수 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한글 사랑방은 유학생-한국학생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한국학생들도 함께 구성돼 있는 글로벌기독학생회(GCF)가 책임을 가지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친구가 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더불어 기독교수회, 기독직원회와 연결해 자원하는 유학생 및 한국학생들이 모임을 만들 수 있게 ‘Global Family Mentoring’을 운영해 학생들의 교류를 도울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글 사랑방 관계자는 “지난학기에 실시했던 ‘유학생을 위한 연애특강’의 반응이 좋아 이를 더욱 발전시키려고 노력 중”이라며 “향후에는 초급반, 기초반, 중급반, 고급반, 해외비전트립팀, 자원봉사팀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매학기 새로운 학생들이 찾아오고 있어 지속성을 가지고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학기 한글 사랑방 프로그램 신청은 지난달 23일까지 네이버폼으로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이뤄졌으며, 선착순으로 30명을 선발했다. 국제교육원, 대학원생을 포함한 외국인 유학생 누구나 신청 가능했다. 이번 학기에는 네팔, 독일,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 중국 7개국, 총 22명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초급반을 담당하는 노소온 강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를 따로 배울 기회가 많지 않다”며 “생활뿐만 아니라 학업에 있어서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유학생분들이 한글에 관심을 갖고 활동에 즐겁에 참여해서 좋았다”며 “5주 짧은 기간이지만 꾸준히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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