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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신문보도/취재
개관 3년차 ‘80주년 기념관’,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기념관 공간 학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필요 있어
박소은 기자  |  qkrthdms98@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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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3  23: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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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3년차, 어느덧 우리 학교의 상징이 된 80주년 기념관. 기념관 공간들은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강의실 사용률 100%라고 하지만 학생들은 체감하지 못하는 강의실. 학생들이 쉽게 대여할 수 없는 회의실과 세미나실. 1년 넘게 입점 준비 중인 푸드 코트와 어두컴컴한 광운 전시실. 밝은 기념관의 모습에 가려진, 어두운 면에 대해 알아봤다. 
 
기념관 강의실, 학생-학교 의견 차이 있어
우리 학교는 각 학과, 단과대학별로 전용 강의실을 배정한다. 강의 배정 절차가 완료된 후, 각 건물별 단과대학 교학팀에서 강의실 대여 업무를 진행한다. 기념관 강의실 관리는 광운MOOC센터(이하 무크센터)가 담당하고 있다. 
김영준(건축·18) 학생은 “대부분 학생들이 이용하는 기념관 시설은 중앙도서관, 푸드 코트일 뿐, 강의실은 그림의 떡”이라고 말했다. 이에 무크센터 이승영 센터장은 “기념관 강의실은 현재 많은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기념관 강의실 대장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장다운(미디어·18) 학생은 “기념관 강의실에 가면 주변에 빈 강의실이 많았다”며 “6시 이후에 학부생 외의 분들이 강의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념관 강의실 대장을 확인한 결과, 야간에는 대학원 수업이 많이 배정돼 있었다. 
2층 회의실, 3층 세미나실은 대학원 수업이나 세미나, 워크숍, 전시 등으로 사용된다. 학생들은 개인, 동아리 목적이 아닌 수업용으로 교수님이 참관해 이루어지는 세미나일 경우에만 대여 가능하다. 김 학생은 “회의실, 세미나실 등 공간을 임시열람실로 지정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개방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푸드 코트 빈 공간 임대 문의 無
기념관 푸드 코트 한 곳은 1년 넘게 공실이다. 학교는 계약 내용에 따라 푸드 코트 임대에 관해서는 따로 관리하고 있지 않으며 임대는 동원건설산업에서만 관리하고 있다. 공실인 이유에 대해 동원건설산업 담당자는 “상권이 좋지 않아 임대 문의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임대는 대부분의 상가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변 부동산을 통해 임대 문의가 들어오면 동원건설산업에서 적절한 임차인을 선택해 임대를 진행한다. 현재 임대료를 계속 낮추고 있지만 임대문의가 들어오지 않는 실정이다. 
 
광운 전시실, 창업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예정
중앙도서관 L층 제2자유열람실 옆, 광운 전시실(광운스퀘어 B106)이 있다. 많은 학생들은 이 공간에 대해 알지 못한다. 해당 공간은 11월(예정)부터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 예비창업자들이 이용 가능토록 탈바꿈할 예정이다. 오픈강의실과 소규모 회의실이 마련되고 창업 관련 오픈강좌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캠퍼스타운 사업단(지원센터) 사무실도 입주해, 예비창업자들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다. 
80주년 기념관은 노후된 학교 건물 중 다양한 신식 시설이 모여 있다.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학생들과의 거리감이 있다. 학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없는 건물, 웅장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비어 있는 공간, 숨겨져 있는 공간 등이 이를 증명한다. 이홍범(국통·16) 학생은 “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기념관 공간을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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