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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신문보도/취재
대화를 통한 마음 치유, 광운 상담 서포터즈전문 교육 받은 학생이 상담가로 변신 또래 학생 마음 건강·성 평등 고민 해결
최승현 기자  |  shc@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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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5  23: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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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학생상담센터는 제1기 광운 상담 서포터즈(또래 멘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는 학생들이 직접 멘토가 돼 상담을 진행하고 교내 상담 시스템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상담가가 아닌 또래 학생들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다. 평소 상담을 받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상담기관의 문턱이 높다고 느꼈던 학생에게는 또래 상담을 받으면 된다. 상담을 신청한 학생은 1차 또래 상담을 진행하고, 전문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상담센터로 연계해 2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래 상담이 갖추지 못한 전문성을 2차 상담으로 보완하는 체계다. 학생상담센터 이형주 상담사는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며 “주변에 있는 친구, 선배들과 고민을 나누면 비슷한 눈높이에서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상담사는 “학교를 대표하는 마음 건강 지킴이로 참여하는 학생 스스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긍정적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음의 신호를 잘 바라보고 힘들 때면 언제든 상담센터에 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앞서 참여 학생들은 전문 상담가에게 상담 교육을 받았다. 총 4회차로 진행된 교육은 ‘자기이해’, ‘대화법 훈련Ⅰ, Ⅱ’, ‘성 평등 교육’으로 이뤄졌다. 다만 처음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고 한 학기 내에 끝낼 수 있는 과정으로 기획됐기 때문에 충분한 교육과정과 실습은 마련돼 있지 않다. 또래 멘토가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향후 교육 시간을 늘리고 지속적인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담 주제는 크게 ‘마음 건강’과 ‘성 평등’으로 구분된다. 학생상담센터는 교내 구성원에 대한 마음 건강 보호(우울증 방지, 자살 예방) 및 심리 지원을 위해 첫 번째 주제를 정했고, 대학 내에서 발생하는 성희롱, 성폭력 사건을 예방하고 소통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 성 평등을 두 번째 주제로 선정했다. 이형주 상담사에 의하면 상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라포(rapport)다. 라포는 상담이나 교육을 위한 전제로 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를 의미한다. 심리상담은 상담자와 내담자 관계에서 대화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신뢰 깊은 관계가 필수적이다. 내담자에 대한 긍정적 존중과 경청, 공감 등이 상담자로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태도다. 해당 프로그램에 학생 상담가로 참여한 안영주(미디어·16) 학생은 “평소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을 좋아하지만 상담법을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이 없어 상담에 대한 이론과 대화법을 배우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안 학생은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또래들을 상담하면서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나’에 대해 알아가고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운미디어위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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