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광운
최종편집 : 2019.11.19 화 13:57
광운대학교
광운대신문여론/칼럼
항상 우리 곁에 존재하는 ‘행복’기자수첩
박소은 기자  |  qkrthdms98@kw.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1.05  23:52:2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박소은 (국통·18) qkrthdms98@kw.ac.kr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발표한 ‘2018 세계행복보고서’를 보면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156개국 중 57위로 낮은 편이다. 지나친 경쟁, 물질적 부에 대한 과도한 집착, 외모나 지위에 대한 높은 민감도, 타인의 시선에 대한 지나친 의식 등이 그 이유다. 행복은 주관적인 감정인데 우리는 왜 타인과 비교해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왜 행복을 큰 곳에서 찾으려 할까?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많다. ‘타인과 비교하지 않기’ 대학교에 들어오기 전 걱정이 많았다. 타지에서 의지할 사람 없이 생활해야 한다는 두려움, 다른 친구들보다 일 년 늦었다는 불안감. 하지만 제일 걱정했던 것은 인간관계였다. 낯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지 걱정했다. 개강을 하니 다른 사람들은 서로 친해보였다. 그러자 스스로를 원망하기 시작했다. ‘낯을 왜 많이 가리지’, ‘먼저 말을 걸고, 인사하는 게 원래 이렇게 힘들었나’, 스스로에 대한 자책은 끝이 없었다. 우울한 마음에 친구에게 전화해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결론은 하나였다. ‘타인과 비교할 필요 없고 친해질 친구들, 자기랑 맞는 친구들은 오래 걸리더라도 결국 친해진다.’ 이 말을 되새기면서 남과 비교하지 않으려 했다. 사람마다 속도가 다르니까. 이전에는 친해져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을 숨기고 사람들에게 맞추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조급해하지 않으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고, 마음 맞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다른 사람에 비해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뒤쳐졌다는 생각이 들어도 결코 늦은 것이 아니다. 자신의 속도에 맞춰 열심히 걸어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타인의 말과 행동에 쉽게 상처받는 사람이 많다. 이때 자신에게 무례하게 구는 사람을 ‘디폴트 값’으로 설정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디폴트 값은 기본 설정값이라는 뜻으로 “저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다”라고 생각하자는 것이다. 사실 상대방에게 꼭 잘해줄 필요는 없다. 자신에게 못되게 구는 사람은 디폴트 값으로 두면 되고, 잘해주는 사람에게는 고마움을 느끼고 같이 잘해주면 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어느 순간부터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기 시작했다. 소확행이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을 말한다. 과제, 시험, 퀴즈 등으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사람들도 거의 만나지 못하는 날들이 있다. SNS를 보면 다른 사람들은 할 일을 하면서도 잘 지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편이어서 하던 것을 다 놓고 싶은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괜찮다 생각하려 해도 힘든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계속 이렇게 가다가는 끝없이 우울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힘든 날에는 자기 전마다 좋았던 일 한 가지씩을 생각했다. 모든 일이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은 날에도 기쁨을 주는 요소는 존재했다. 가족들과의 영상통화,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것, 예쁜 하늘 사진 찍기 등 소소하지만 다양하게 행복한 요소들이 하루 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본인이 좋으면 되는 것이니까 비교할 필요도 없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 하나의 추억에도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다. 슬픔이 있어야 기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처럼 힘든 날에는 “사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뜻인가 보다”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마음이 가벼워질 것이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은 생각보다 많다. 아무리 힘들고 지친 날이어도 하루를 되돌아보면 좋았던 일 한 가지씩은 있다. 사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행복은 항상 우리 곁에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작권자 © 광운미디어위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About 미디어광운구성원소개광고안내구독신청제휴안내청소년보호정책개인정보처리방침
서울 노원구 광운로 20(월계동 447-1) 광운대학교(139-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미디어광운
Copyright © 2011 KWANGWON UNIVERSIT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