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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
광운대신문보도/취재
지역 주민과 학생 모두를 위한 ‘BARO’의 프로젝트학생들의 작은 불만에서 공익 위한 월계1동 보행 환경 개선 사업까지
정진수 기자  |  ppnggg1995@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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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5  23: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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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경영학부 학생회 ‘BARO’(이하 바로)는 석계역 JW 컨벤션 웨딩홀에서 월계1동 환경 개선 공모사업과 관련된 아이디어 공유회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2일 진행된 ‘누리관 통행로 개선사업 발표회’의 연장선이다. 사업의 방향이 누리관 통행로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월계1동 전체로 확대됐다. 지난 발표회는 자문위원들이 주로 참석해 소규모로 자문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간담회는 구의원, 주민대표, 누리관을 이용하는 경영학부와 로봇학부 학생들 등 사업과 직접 연관된 인원들이 참석했다. 바로는 지난 발표회에서 자문 받은 것을 바탕으로 PPT에 영상과 시각자료 등을 추가했으며, 동해문화예술관 앞 광장을 개편하자는 새로운 사업대상지구도 제안했다. 바로의 허재원(경영·17) 사무국장은 “월계1동 주민과 학생 모두의 공익을 위해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간담회는 바로의 사업안 준비 과정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바로는 선거 공약이기도 했던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운동장 통행로의 복구를 추진하는 사업 TF팀을 구성했다. 총장 청원을 진행하는 등 통행로 복구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교무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이에 조선영 이사장은 바로에게 우회통행로를 개선하자는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바로는 정석재(경영)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통행로 개선에 관련된 사업안을 준비했다. 이후 사업안을 캠퍼스타운 주민공모사업에 지원해 선발됐다. 지난 9월 2일 진행된 누리관 통행로 개선사업 발표회 이후, 자문위원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자료수집과 실현 가능하도록 사업안을 구체화해 나갔다. 바로는 9월 17일 노원구청에 사업내용을 전달했으며 사업대상지구를 확장했다. 9월 24일에는 노원경찰서 월계지구대 월계1동 치안센터장을 만나 보안등 증설 등과 관련된 사항을 전달했다. 9월 25일부터 29일에는 학생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조사는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월계1동 주민 201명과 광운대학교 학생 176명, 타지역주민 65명이 참여했다. 사업대상지구 A(광운로 1길) 도로다이어트 사업 사업대상지구 A는 광운공고 정문부터 누리관까지 이르는 길이다. 바로가 지적한 사업대상지구A의 문제점은 좁은 보행로와 일정하지 않은 도로 폭, 어두운 보행환경이다. 사업대상지구 A의 문제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좁은 통행로로 인한 안전문제가 77%로 가장 높았으며, 대중교통시설 대기 공간 부족이 38%로 뒤를 이었다. 유지나(경영·18) 부학생회장은 “보행로의 폭이 1.6m에 불과해 두 사람이 통행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특히 보행로 내 전봇대나 정류장 등 시설물이 있는 경우 차도로 보행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소 도로폭의 기준은 10m이지만 광운로 1길 도로의 폭은 10m에서 13m로 일정하지 않고, 지나치게 넓은 탓에 불법주정차량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차도를 일정하게 10m로 축소해, 줄인 만큼 보행로를 늘리는 ‘도로 다이어트’를 제안했다. 도로 다이어트 사업은 서울시에서 2016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도로폭을 줄이고 이를 보행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바로는 용산구 녹사평대로 26길의 사례를 들며 시행 가능성을 피력했다. 바로는 도로 다이어트 사업에 관련된 사항을 노원구청 교통지도과에 문의했으며 노원구청으로부터 2020년에 사업이 진행 예정임을 전달받았다. 보행로에 위치한 시설물 문제는 비포장도로를 보행로로 만들고 넓은 지역으로 버스정류장을 이동시킬 것을 제안했다. 바로는 관련 내용을 노원구청 교통행정과에 전달했다. 하지만 인근 상권 한 곳에서 정류장 이전을 반대해 왔다. 이에 바로는 상권으로부터 도로 다이어트 사업이 시행되고 난 후 버스정류장 이전에 대해 재고려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어두운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태양광 안심 가로등과 설치를 제안했다. 사업대상지구 B(광운로 1길, 광운로 3길) CPTED 사업 사업대상지구 B는 누리관으로 이동할 때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골목길이다. 바로는 사업대상지구 B의 문제점으로 보안등 부족과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쾌적하지 못한 보행환경을 지적했다. 현재 사업대상지구 B의 보안등은 5개다. 이 중 3개는 노후된 보안등이다. 바로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부족한 수의 보안등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63%,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 문제가 68%로 가장 높았다. 유 부학생회장은 “어두운 빌라 밀집지역에서 배달 차량의 통행으로 안전문제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사업대상지구 B는 캠퍼스의 일부라고 생각되는 공간”이라며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와 분리수거장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아 미관상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바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노후 보안등을 교체하고, 보안등을 추가 설치할 것을 제안하며 사업의 실현 가능성 근거로 ‘CPTED 사업’을 들었다. CPTED 사업은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으로 범죄기회를 제거하거나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도시와 건축공간을 설계해 범죄 및 불안감을 저감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 부학생회장은 노원구에서 이미 CPTED 사업의 사례로 ‘범죄제로화’ 사업이 있었던 것을 설명하며 충분히 실현 가능한 사업임을 전했다. 바로는 노원구청 토목과에 CPTED 사업 내용을 전달했으며 서울노원 경찰서 월계지구대 월계1동 치안센터장과의 미팅을 가졌다. 현재 노원구청이 현장조사를 할 예정이며, 빌라건물의 반대가 없다면 설치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바로 측에 전했다. 쓰레기 문제는 노원구청에 철저한 관리를 요청해왔다. 하지만 일부는 빌라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분리수거장이기 때문에, 바로는 추후 사업대상지구 B의 분리수거장을 노원구청 관리 영역과 빌라 소유의 관리 영역을 구분해 철저한 관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구 C(광운로 3길, 광운로) 보행자우선도로 설치 사업 사업대상지구 C는 동해문화예술관과 광운공고 사이에 위치한 곳과 광운공고 정문이 위치한 부분이다. 바로는 사업대상지구 C의 문제점으로 불법주정차량과 다수의 차량이 통행하지만 보행로가 없는 점을 지적했다. 설문조사에서도 보행로 미비로 인한 안전문제가 57%로 가장 높았고, 불법주청차량의 보행권 침해가 52%로 뒤를 이었다. 바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보행자우선도로를 제안했다. 보행자우선도로란 폭이 10m 내외의 이면 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보행자우선도로의 수단으로 스탬프 포장 기법을 제안했다. 스탬프 포장기법은 기존 포장된 바닥 면에 활용 가능해 경제적으로도 유리하다. 바로는 보행자우선도로의 효과로 차량 감속효과가 있으며, 보행자 안전성이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바로는 “노원구청으로부터 보행자우선도로 설치에 관해 충분히 가능성 있다는 답변과 서울시 공모사업에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구 D (광운로, 동해문화예술관 앞 광장) 월계 1동 중심 유휴 공간 활성화 사업 사업대상지구 D는 월계 1동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동해문화예술관 앞 광장 약500㎡의 공간이다. 사업대상지구 D는 지난 9월 2일 열린 월계 1동 보행환경 개선 프로젝트 설명회에서 바로가 발표했던 프로젝트에 새로 추가된 내용이다. 바로는 사업대상지구 D에 들어가는 지원금은 추후 노원구청 관할 부서와 우리 학교가 함께 의논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로가 실시한 사업대상지구 D의 세부 문제점 설문조사 결과 무분별한 흡연 51%, 월계 1동 중심지인 동해문화예술관 앞 광장의 활용 부족이 41%로 뒤를 이었다. 실제 월계동 생활권(1인당 공원면적, 노인여가복지시설, 청소년아동복지시설, 보육시설) 조사 결과 노원구 내 월계동의 문화·생활 시설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박채선(경영·18) 기획국장은 “동해문화예술관 앞 광장은 지리적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방치된 문화공간을 지역 활성화 및 대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재조성 할 예정”이라며 유휴공간 활성화 예정을 전했다. 발표회에 참석한 서다영(경영·18) 학생은 “한울관에 흡연구역이 있음에도 편의점 앞에서 담배를 피는 학생이 많아 통행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에 바로는 환경개선을 통한 학생들의 인식변화를 약속했다. 환경개선 내용은 크게 다음과 같다. ▲9개의 벤치 추가 설치 ▲친환경 인식을 제고시키는 잔디, 태양광 나무, 밝으면 에너지가 생성되는 에너지마루 설치 ▲월계를 상징하는 달 조형물 설치 등이다. 이를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광장활성화 방안도 제안했다. 유사사례로는 지난 9월 26일 동해문화예술관 앞에서 진행된 광운대 ICT 융합 드론·로봇 축제가 있다. 바로가 계획한 주요 행사는 ‘월계 1동 주민 바자회, 플리마켓’, ‘창업상담부스’로 월계 1동 주민 및 우리 학교 학생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의를 지닌다. 예상되는 유휴 공간 활성화 성과로는 월계 1동 유입인구 증가로 인한 주변 상권 및 지역활성화다. 바로는 지난 1달 간 동해문화예술관 운영팀과 ‘틔움’ 협동조합에게 제안사업내용을 전달해 실현가능성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받은 상태다. 사업대상지구 D가 시행된다면 우리 학교 구성원은 물론 주변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나아가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학교-주민 교류의 장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참석한 최영근 부총장은 “학술적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문제에 대한 분석, 영향력, 문제해결 분석, 예상되는 결과분석, 자료 모두 좋았다”고 전했다. 월계동 변석주 구의원은 “너무 좋았지만, 지역 의원들과 함께 계획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월계1동 김돈식 주민자치회장도 사업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이 부족한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이에 경영학부 학생회장 이종현(경영·17)은 “본 사업이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노원구청장과의 미팅을 통해 최종적인 사업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솔라표지병 : 태양광 충전식 지면발광기구< 저작권자 © 광운미디어위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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