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광운
최종편집 : 2019.11.26 화 14:22
광운대학교
광운대신문보도/취재
체육시설 없어 광운스퀘어에서 몸 푸는 학생들교육환경 부족 및 소음문제도 함께 발생
이민조 기자  |  skyj9989@kw.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1.18  09:41: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평일 저녁, 광운스퀘어를 보면 음악을 틀고 운동하는 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경기 전 몸과 긴장을 풀러 나온 생활체육학과(이하 생체과) 아이스하키부 학생들이다. 이들은 학교에 운동장, 실내체육관 같은 체육 시설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딱딱한 야외 바닥에서 운동하고 있었다. 2015년 지하캠퍼스 개발 사업이 시작되고 비마관 앞 운동장 자리에 80주년 기념관이 생기면서 학교 내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완전히 사라졌다. 지금 80주년 기념관은 가장 깨끗한 최신식 건물이라 학생들에게 편리함과 자부심을 주는 건물이지만 이 뒤에는 학생들의 수업에 관련된 문제가 있었다. 연이은 공사에 따라 운동장은 위험해졌고 생체과 수업, 체육과 관련된 실습과목 수업은 진행될 수 없었다. 당시 학생복지팀 처장은 생체과 학생들에게 기념관 때문에 운동장이 사라지니 노천극장 자리에 운동장설립을 약속했다. 하지만 노천극장을 없애지 말자는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제44대 총학생회 ‘더 그린’이 2017년 학생총회에서 체육관 설립에 관한 안건 의결을 진행했다. ▲A안 체육관 설립 진행 ▲B안 노천극장 무대철거 후, 풋살장·농구장 같은 코트를 확장하고 참빛관 지하공간에 동아리와 소모임 시설 확보 및 복지관 외벽 리모델링 ▲C안 현 노천극장 모습 유지 등 3가지 안건이었다. 당시 학생총회에서 A안이 45.3%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다만 총학생회칙 제2장 제13조에 따라 A안이 과반수 득표를 얻지 못해 이후 임시 학생총회,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거쳐 2017년 4월 25일 임시 전학대회가 열렸다. 임시 전학대회에서도 기존의 A·B·C안으로 투표를 진행했지만 50% 이상의 득표 안건이 없어 A안(28.06%), B안(49.68%)을 후보로 결선투표가 이뤄졌다. 결선투표에서 결국 74.10% 비율로 B안이 가결돼 노천극장의 공사가 진행됐다. 이에 하키부 학생들은 체육관과 운동장이 없어 몸을 풀 공간이 부족해 광운스퀘어, 정보과학원 복도, 연구관 지하 헬스장 등 좁은 학교 공간에서 열악하게 운동하는 상황이다. 하키부 이외에 다른 생체과 학생들의 교육 환경은 어떤지 의문이 들었다. 축구부 이남수 코치에게 학생들 운동환경에 관해 불편함은 없는지 물었지만, 축구부 특기자들은 학교로부터 많은 특혜를 받고 있기 때문에 큰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진실(미디어·15) 학생은 "2017년 학생총회 당시 결정된 A안으로 체육관이 생겨야 했다"며 "학생들의 반대로 설립이 되지 않아 생체과 학생들의 상황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최 학생의 말에 하키부 장민재(생체·19) 학생은 “시합 전 긴장을 풀어야 해서 신나는 음악을 틀고 운동하는데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가 될 것 같다”며 주변 학생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도서관이나 복지관, 옥의관 등 광운스퀘어와 가까운 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어 장 학생은 “학교로부터 따로 이 문제에 대해 (해결하겠다는 식의 내용을) 전해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결국 지금까지 학교는 학생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하키부 학생들은 실내체육관이 부족해 추운 날씨에 밖에서 운동을 한다. 체육과 관련된 강의는 외부에서 이뤄져 추가 교통비 및 장소이용료의 부담이 있다. 뿐만 아니라 B안의 일부인 참빛관 지하공간의 동아리 및 소모임 시설확보도 미지수다. 약속대로 체육관이 생겼다면 생활체육학과, 체육교과목을 듣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비마응원단, 동아리 등 일반 학생들도 넓은 실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저작권자 © 광운미디어위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About 미디어광운구성원소개광고안내구독신청제휴안내청소년보호정책개인정보처리방침
서울 노원구 광운로 20(월계동 447-1) 광운대학교(139-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미디어광운
Copyright © 2011 KWANGWON UNIVERSIT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