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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들뜸, 벽과 천장의 금…도서관 안전한가요?중앙도서관 ‘안전에 이상 없다’, 학생들에게 알릴 필요 있어
박소은 기자  |  qkrthdms98@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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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8  08: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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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유열람실 앞에 있는 바닥이 자꾸 솟아올라요’, ‘집현전실 입구 바닥도 들떠있어요’, ‘벽이나 천장에 금이 간 것 같아요’. 이처럼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중앙도서관에 대한 걱정어린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학생들의 걱정과 다르게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중앙도서관이 밝혔다.

지난해 10월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민원 및 건의사항에 천장에서 금 가는 소리가 난 것 같다는 문의가 있었다. 더불어 지난달 28, “도서관 벽에 금이 간 것이 육안으로 보이고 바닥 솟음도 나타난다는 글이 올라왔다. 학생 측은 시설점검과 안전검사를 중앙도서관에 요구했다. 이에 중앙도서관 측은 벽과 천장에 생긴 금은 경량마감재에 생긴 것으로 안전에는 지장이 없다건물의 무게를 지탱하도록 설계된 내력벽이나 기둥이 손상된 것이 아니라 괜찮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바닥재 등의 들뜸은 일부 시공 시 마감의 부족으로 인한 사항이고, 동절기에 발생하는 부분이라며 지속적으로 확인 후 보수처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설관재팀 신유진 시설관재팀장도 중앙도서관 건물은 지반도 튼튼하고, 내진설계까지 돼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위의 문제 발생 원인에 대해 건축공학과 김재요 교수는 도서관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경량 마감재 등으로 인한 금은 시공이나 유지관리 중의 하자로 발생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답했다. , 건물의 전체적인 안전이나 붕괴와는 무관한 사항이고, 보수를 통해 해결 가능하다는 것이다. 바닥이 들뜨는 것에 대해 김 교수는 여름과 겨울은 각 재료들의 수축과 팽창이 가장 큰 시기이므로 변형의 영향이 가장 크고, 이것이 마감재 들뜸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실내의 경우 연휴 등으로 인해 장시간 냉·난방이 되지 않을 때 온도 차에 의한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 측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밝혔지만 학생들은 현재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등에 직접 들어가지 않는 이상 바닥 들뜸과 벽·천장의 금이 안전이나 붕괴와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 수 없다. 이에 박경태(국통·15) 학생은 도서관을 다니면서 들떠있는 바닥이 신경 쓰였는데 따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지 않아 바닥 들뜸의 이유를 몰랐다도서관 입구에 공지를 붙여 학생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종호(건축·18) 학생도 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에 대한 사실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은 지난 20149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약 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73월 신축 개관했다. 공간 구성 및 환경 구축에 대한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어 전국 대학 도서관 관계자 약 200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20182월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에 모이기도 했다. 학생들의 이용률과 만족도도 높은 시설이지만, 최근 바닥 들뜸과 벽·천장의 금으로 불안한 도서관 이미지가 됐다. 시설 점검 후 공지하는 것 등을 통해 불안감 해소에 대한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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