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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0.3.19 목 11:29
광운대학교
광운대신문사광장
<광운학보>의 탄생, 모두의 힘으로 발전하는 대학언론
이민조 기자  |  skyj9989@kw.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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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6  14: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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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본지 777(2019.11.04)교내 언론 조직의 파괴적 혁신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사설이 실렸다. 이 글은 언론의 두 가지 역할로 정보전달 및 여론 형성을 제시하며 우리 학교 대학언론은 그러지 못해왔음을 비판했다. 우리는 대부분 뒷북치는 기사를 썼으며, 학교 구성원들에게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구성원의 대부분인 학생들에게 반감만 샀다.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하고 혁신을 꾀하며 광운대신문사는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종이신문을 폐간하고 디지털시대에 맞춰 오직 온라인으로만 기사를 발행하고, 기존에 있던 영자신문사와 통합해 <광운학보>라는 새로운 언론으로 탄생한다. 지난해보다 감축된 예산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예산 집행에 관한 내규 사항을 구체적으로 강화했다.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 걱정과 긴장이 앞서지만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힘껏 노력하고 있다.

기성 언론사에서도 종이신문이 사라지고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종이신문의 구독률은 점차 낮아진다. 시공간 제약 없이 원하는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하기 때문이다. 우리 학교의 종이신문 폐간으로 조판 과정에 참여할 수 없게 된 학생 기자의 아쉬움도 있지만, 종이신문 발간과 관련된 비용과 환경 문제를 고려하면 합리적인 선택이라 생각한다.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만큼 웹페이지도 개편할 예정이다. 현재 사용되는 미디어광운은 여러 기관이 섞여 있어 기관의 특징을 찾기 힘들고 전체 레이아웃이 거칠다. 물리적인 지면의 길이로부터 자유롭게, 온라인 특화된 내용을 강화하고 구조와 디자인을 정돈해 가독성을 높이는 등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가독성 높게 구성할 것이다.

광운대신문사가 가장 노력하고 있는 부분은 학생들과의 소통 증진이다. 일례로 독자리뷰코너를 새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신문을 읽고 아쉬운 점, 좋았던 부분, 자신의 생각 등을 직접 신문사에 전달할 수 있다. 교수들이 책을 소개하던 나의 책방은 주체를 학생들로 바꿔 학생들끼리 서로 책을 추천할 수 있도록 나의 책갈피라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교수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와 담당 과목을 소개하는 ‘000이 알고 싶다코너도 새로 생겼다. 기존에 있던 독자투고유학생의 교환일기는 꾸준히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학신문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대신 대학 구성원들이 서로 생각을 교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통적 공간으로 활약하기를 희망한다.

무엇보다도 <광운학보>에 제일 필요한 것은 학우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 어린 참여다. 기사는 기자 혼자서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목소리가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안에 갇히기보다는 대학 전체의 공유 공간으로 나와야 한다. 새로 태어난 <광운학보>가 광운대학교 구성원들 전체의 소통과 공유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함께 모이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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